ㅅㅜㅍ 문학과지성 시인선 474
김소형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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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칼이 바람에 날리는 게 아름답다고 느끼는 사람이 있다. 머리칼이 바람에 날리는 걸 보고 섬뜩하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다. 김소형은 둘 다다. 그녀는 아름다움 속에서 섬뜩함을 발견해낸다. 물론 그 반대도 가능하다. 숲이 무너져 ㅅㅜㅍ이 되는, 이상야릇한 순간들로 가득한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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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지의 세계 민음의 시 214
황인찬 지음 / 민음사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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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집은 `되기`가 아니라 `있기`를 향한 시집이다. 되는 것도 어렵지만, 어떤 상황에 처한 후에 `있기`는 더욱 어렵다. 시집에 실린 많은 시편들이 공간을 지칭하거나 암시하며 시작되는 것도 이 때문일 것이다. 실존하는 기쁨보다 더 큰 것은 실존하는 슬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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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이라는 생각 창비시선 392
이현승 지음 / 창비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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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이 안 나오는 세상에 던지는 생활이라는 생각과 날카로운 농담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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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없이 걸었다 - 뮌스터 걸어본다 5
허수경 지음 / 난다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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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없이 걸었지만, 도착해서 뒤돌아보니 네가 있었다. 너는 늘 거기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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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는 슬픔 기쁨은 조각보 문예중앙시선 39
유형진 지음 / 문예중앙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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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은 우유처럼 어느 순간 쏟아져버리고 기쁨은 조각보처럼 헝겊 조각들을 하나하나 이어 붙여야 겨우 달성된다. 시의 현장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그리하여 시집을 다 읽고 나면 문득 나만의 조각보를 만들고 싶어진다. 슬픔을 벌컥벌컥 마시고 기쁨을 한 땀 한 땀 바느질하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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