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로나이즈드 바다 아네모네 (미니 에디션 더 쏙) 난다시편 더 쏙 1
김혜순 지음 / 난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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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쏙’이란 이름답게 주머니에 쏙 들어오는 시집. 더 쏙쏙 읽히는 것도 같다. 김혜순의 열여섯 번째 시집을 벌써부터 기다리게 된다. 틀에 갇히지 않을 때, 역설적으로 리듬은 그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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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로나이즈드 바다 아네모네 난다시편 1
김혜순 지음 / 난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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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순의 시하기는 웅크린 존재들과 싱크로나이즈-하기, 싱크로나이즈-되기(싱크로나이즈드). 날개를 펼치듯 날렵하게, 날갯짓하듯 날름날름하게, 날개를 접듯 날카롭게. 날이 밝을 때까지, 날-개(開)가 될 때까지. 날아갔다가 날아오는 리듬으로 날이 날이 나날이 명랑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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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주머니는 맑고 강풍
최진영 지음 / 핀드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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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책은 이기기 힘들다. 하물며 맑고 강한 책이라면? 순순히 두 손 두 발 들게 된다. 책의 만듦새에 한 번 감탄하고, 한 자 한 자 꾹꾹 눌러쓴 글에 또 한 번 탄복한다. 생각 주머니가 든든해지는 책, 여름 바다처럼 내내 짙푸른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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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다음 - 어떻게 떠나고 기억될 것인가? 장례 노동 현장에서 쓴 죽음 르포르타주
희정 지음 / 한겨레출판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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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정이 있어서 우리는 기억할 것이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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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원씨는 어디로 가세요?
유성원 지음 / 난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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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어지기, 당하기, 사용되기 끝에 유성원이 찾은 것은 ‘그러고 싶어하기’다. ‘그러고 싶지만 하지 않기’다. 그에게 어디로 가는지 묻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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