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인 밤 모호
파스칼 키냐르 지음, 류재화 옮김 / 난다 / 202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말할 수 없는 것을 말하기. 그릴 수 없는 것을 그리기. 이처럼 할 수 없는 것을 하는 이가, 그것을 우리 앞에 넌지시 내미는 이가 파스칼 키냐르다. 아포리아처럼 거듭 묻고 답하며 밤을 물들이는 성(性)의, 성적인 것들의 향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시는 나를 끌고 당신에게로 간다 문학과지성 시인선 600
시의 말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시인의 말이 시집의 앞에 있고 시의 말이 시집의 맨 뒤에 있는 것은, 시인이 쓰지 않을 때조차 시는 말하고 있어서가 아닐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멀리 오래 보기 - 진정한 관점을 찾기 위한 기나긴 응시
비비언 고닉 지음, 이주혜 옮김 / 에트르 / 2023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날카로우면서도 위트를 잃지 않는다. 고닉의 책이 주는 설렘은 과감히 치고 나가고, 거기서 또 한발 더 나아간다는 데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달걀은 닭의 미래 - 양안다의 4월 시의적절 4
양안다 지음 / 난다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양안다의 사월은 시로 가득하다. 달걀은 닭의 미래고, 사월은 시월의 미래라는 것처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세트] 520번의 금요일 + 봄을 마주하고 10년을 걸었다 + 사람이 사람에게, 사람의 말을 이어갑니다 - 전3권
416세월호참사 작가기록단 지음, 사단법인 4.16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 온다프레스 / 202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기억하는 일이야말로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숭엄한 행동임을 일러주는 책 세 권. 고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