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 인사
유희경 지음 / 핀드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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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도 힘든데 출근 인사까지 남기는 마음이라니. 공간을 아끼지 않았다면, 독자를 떠올리지 않았다면, 무엇보다 시를 사랑하지 않았다면 불가능했을 마음이다. 그런 마음이 페이지마다 움트는 책. 만나서 안녕, 다시 만나기 위해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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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그대가 나보다 먼저 간다면 난다시편 9
허수경 지음 / 난다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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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반 바퀴를 돌아 마침내 도착한 허수경의 일곱 번째 시집. ‘먼저 간다면’ 뒤에 따라오는 ‘나중에 온다면’이란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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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번역가의 이중생활
알라 알카이시 지음, 서제인 옮김 / 글항아리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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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처에 있는 아픔을, 고통을, 환멸을 번역하기. 어떻게든 전해지는 게 있으리라는 믿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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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의 복화술 : 문학은 어디서 시작할까? - 김혜순 포에틱스
김혜순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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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화술을 떠올리면 자연스레 입속이 그려진다. 입술은 움직이지 않아도 더없이 분주할 입속을. 김혜순의 입속에 있는 열아홉 개의 키워드는 우리로 하여금 상상하게 한다. 답변이 아니라 질문을. 한 열쇠가 잠근 문을, 우리가 그 열쇠로 다시 열 듯이, 열어젖히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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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영 영도 방방곡꼭 4
영도 글쓰기 프로젝트 44인 외 지음 / 난다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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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를 방문한 마흔네 사람의 기록. 어떤 향함은 위함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글들이다. 어디에 발을 들이는 순간, 사연은 이미 만들어지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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