ㅅㅜㅍ 문학과지성 시인선 474
김소형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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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칼이 바람에 날리는 게 아름답다고 느끼는 사람이 있다. 머리칼이 바람에 날리는 걸 보고 섬뜩하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다. 김소형은 둘 다다. 그녀는 아름다움 속에서 섬뜩함을 발견해낸다. 물론 그 반대도 가능하다. 숲이 무너져 ㅅㅜㅍ이 되는, 이상야릇한 순간들로 가득한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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