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회화 100일의 기적 - 100일 후에는 나도 영어로 말한다! 100일의 기적
문성현 지음 / 넥서스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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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영어책 한권 외워봤니?" 란 책을 읽은 분들은 대부분 이 책을 사서 도전을 해봄직 하다.
책을 받아보니 그렇게 두껍지 않고 하루에 외울 분량이 6줄 정도다.
구성이 깔끔해서 볼 맛이 난다.
보통 강쥐들 마당에 풀어놓고 놀게 하는데 내가 대문을 지켜야 해서 항상 그 시간이 남아돌았다.
그래서 이 시간에 하루에 한 개씩 외우기로 작정하고 지금 4일째 외우고 있는 중이다.
나같은 경우는 10분이 안되서 외우는 듯하다.
그리고 앞에 회화 문장들 다시 반복해서 생각해본다.
입으로 걸으면서 외우니까 훨씬 빨리 외우는것 같다.


'영어책 한권 외워봤니'에 대한 리뷰들을 보는데 영어책 한권 외우는게 불가능하다는 식으로 말하는 분들이 많았다.
좀 놀랐다. 그런 반응들에.
초보들에겐 일단 많은 단어와  문장들을 집어넣을 필요가 있다.
왠지 알것 같고, 말할수 있을 것 같지만 외국인 만나면 말 못하는 사람들 많다. 사실은 확실히 몰라서 안나오는건데 교육탓만 하는것 같다.  어물쩡 넘어간 학습자 자신 탓이다.
그리고 언어는 하루에 최대 2시간 이상은 쏟을 필요가 없는것 같다. 이건 내 생각이 아니고 저명한 영어 강사가 하신 말씀인데, 하루에 두시간 이하로 하되 매일 해야한다.
이 책도 그런 마음으로 하면 될 것 같다. 100일이면 석달이 좀 넘는다. 일단 해보고 후기를 남겨야겠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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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행동으로 변하는 8가지 방법 - 온은주의 비주얼씽킹 : 입문편
온은주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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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설다. 이 책을 고른 후에도 사기까지 한참을 망설였다.
이책을 다 읽은후에도 과연 그림을 그릴까???
 난 그림엔 영 꽝이다. 학창 시절에도 그 흔한 낙서도 해본적이 없다.
그럼에도 이 책을 보고자 했던 이유는 생각을 표현하는 다른 방식이 보고 싶어서였다.
확실히 넘쳐나는 생각들을 그림으로 옮긴다면 좀 더 구체적으로 인지하게 되고 행동으로 옮기는 데 도움을 줄 것 같다.
이 책에 딸려온 핸디북이 있는데 책을 읽으면서 몇장 따라 그려 보았다.
윽! 쓰지 않던 뇌가 움직이는 기분.
책장은 수월하게 넘어가지만 저자가 말하는 그림들을 그릴려면 아무리 쉽게 시작한다고는 해도 나름 노력이 필요할성 싶다.
마지막 장에 '그림으로 공부하는 법' 이 나오는데 공부하다가 막히거나 재밌게 요약하고 싶을 때 활용하면 유익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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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
김민식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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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현실적인 조언으로 가득 하다는 것이다.
돈이 많이 드는 방법 말고 지금 이 자리에서 할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한, (공부란 언제나 노력과 끈기다.) 방법을 제시한다.
그리고 저자가 직접 경험하고 얻은 노하우와 정보들이 많아서 정말 유익한 느낌이다.
본문중에서  영어를 학문적으로 말고 문화로 대하라는 말이 가장 와닿았다.
영어를 가르치다 보니 가장 싫어지는 부분이 문법적으로 너무 세세하게 들어가야 하고 애초에 내가 영어를 시작했던 이유는 잃어가고 재미없어서 한계도 느끼고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을 하곤 하는데, 저자가 제시하는 것처럼 컨텐츠를 즐긴다는 느낌으로 다가간다면 지금 중수에서 고수로 향하는 길이 멀고 지루하지 만은 아닐꺼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는 책을 아주 많이 읽는 정말 책을 좋아하는 분이셨다.
일년에 백권을 읽으신다고 하고, 삶을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서 습관을 바꾸는,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참을 줄 아는 그런 분이신것 같았다.
은퇴하면 맘껏 책을 읽고 싶다는 꿈을 가진 저자를 보며 '난 목적있는 독서를 하고 있는 사람이구만' 이라는 생각을 잠시 해봤다. 
일단 외우라는 저자의 가르침에 완전 동의한다.
영어가 고민이라면 일단 이 책을 읽고 그 다음을 생각해보는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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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벳 사자의 서
파드마삼바바 지음, 류시화 옮김 / 정신세계사 / 199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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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이 책을 받긴 했지만 한 몇일 보고 싶지 않았고, 아예 책장에서 묵힐 참이었다. 불편해서였다.
영적인 세계는 역시 모르겠다.  열한계단의 채사장이 언급했듯, 선이해가 없기 때문이다.
암튼 읽었다.
이책은 죽은 사람을 해탈에 이르게 하기 위한 책으로 사자의 곁에서 49일동안 이 내용을 읽어야 한다.
읽다보면서 느낀건데 49일 내내 어두운 빛에 현혹되지 말라, 그것도 또한 니 자신에게서 나온것이다. 내내 말하는데도 불구하고 결국 그 말을 듣지 않고 윤회의 길로 들어선 영혼들을 보며 내 카르마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난 어떤 카르마가 있어서 윤회의 삶을 택한 것일까? 왜 그 환한 빛으로 걸어들어가지 않았는가.
49일내내 언제든, 자궁속으로 들어가기전에도 깨닫는다면 바로 해탈이다. 하지만 많은 영혼들이 어두운 빛(카르마)에 현혹이 되어 윤회하는 삶을 선택한다.

읽다보며 난 이책을 이해하기엔 지금은 아닌것 같고, 나중엔 영적인 수행을 할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내가 죽을땐 누군가 옆에서 이 책을 읽게 해야겠다 결심했다. ^^;;;; 내 가족, 주변인들에게 그들이원한다면 읽어줄것이다.


여기서 얘기하는 상대적 세계를 벗어나 절대적 세계로 들어가면 빛이 나를 감싼다고 했는데 이건 명상의 길로 들어가고 뭔가 종교적 수행을 해야 얻을 수 있는 것 같다. 분명 사변적 지식으로는 해탈에 이를 수 없다 책에서 밝히고 있다.


짧은 생각이지만, 기독교 교리나, 플라톤의 이데아나, 이 책이나 현실세계를 고통이라 보고 그 너머의 세계를 상정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실세계에서 내가 한 악행들이 죽어서도 나를 벌주는 인과응보적인 구조도 그렇고 말이다. (이렇게라도 믿어야 살만하긴 하겠지만 말이다.)
사는게 고통인가? 윤회는 전생의 업인가? 내가 살고 있는 이 세계는 진짜  아무것도 아닌가? 
역시 이 책을 읽을 때가 아니라는 생각과 함께, 그래도 이 책을 알게 되어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난 절대와 상대에 대해 항상 궁금하고, 이 책은 상대성을 벗어나는 방법으로 해탈을 얘기하고 있다.

아직은 버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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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리 : 운명을 조율하다 - 심화편 명리 시리즈
강헌 지음 / 돌베개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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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리 기초편에 이은 심화편이다. 기초편에서 보여지듯 심화편 역시 알찼다.
명식들은 색을 넣어서 보기에 좋았고, 매 설명마다 예제가 되는 명식들을 넣어서 이해를 도왔다.
개인적으로는 기초편보다 심화편이 좋았다.


"무릇 명命 아닌 것이 없는 것이다."
-임철초-


"우주에 우열은 없다. 다만 각기 다른 명命이 있을 뿐이며 그 모든 명은 소중하고 존엄하다. 명리학적 접근이 각자의 명을 찾고 그 명을 실현하는 전략을 도출하며 그 전략을 하루하루 실천에 옮겨 스스로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는데 쓰이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강 헌-

命 이란 하늘로부터 인간에게 부여된 성정의 질서


사람들이 강헌 선생님의 명리를 좋아하는 이유는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관점 때문이 아닌가 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운명이나 명은 하늘에게서 주어진 벗어날 수 없는 족쇄같은 느낌이 아닌가 한다. 그런데 저자는 주어진 명을 제대로 알고 실현 시키는 삶을 살라고 권한다. 속수무책 따라가야 하는 삶이 아니라 나 자신이 능동적으로 내 운명에 대한 탐구를 시작하고 그것을 주체적으로 실현시키라고  권하는 저자를 사람들이 따르는 이유는 당연한것도 같다.


  난 사주 볼 줄도 모르고 책 몇권 읽은 정도지만,  대부분 자기 사주 보면서 이게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이게 없었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생각들이 들 것이다. 나도 왜 이 글자들밖에 갖고 태어나지 못했나, 왜 이렇게 힘든가, 내 그릇은 작구나  실망했었다. 근데 무릇 명이 아닌것이 없다는  저 말의 함의는 모든 명은 나름 다 이유가 있다는 말 같다.  태어나자마자  갖게되는 가족, 만나는 사람들, 내가 겪어내는 경험들, 뜻밖의 사고들...세상엔 우리가 인지할 수 없는 어떤 질서 혹은 흐름이 있고 우리는  그안에서 부서지고 깨지면서 배워가는 존재들.
모자르면 모자른대로, 많으면 많은대로 내가 겪어내야 하고, 다듬어야 하는 나의 命.  그러다보면 각자가 독특한 삶을 구현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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