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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의 식사 - 인생을 바꾸는 실리콘밸리식 완전무결 2주 다이어트
데이브 아스프리 지음, 정세영 옮김, 양준상 감수 / 앵글북스 / 2017년 6월
평점 :
꽤 오랜 시간 여러 통증들을 느껴온 나는 몸이 꽤 부어있는 편인데 작년에야 그 이유를 알게 되었다.
한의사님이 염증 때문에 온 몸이 부어 있다고 하셨다.
난 단순하게 내가 밀가루를 많이 먹어서일꺼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 책이 더 깊게, 더 신빙성 있게 다가온 이유는 저자처럼 염증을 느끼는걸 넘어서서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기 때문이다.
(뇌는 조그만 염증에도 집중력에 방해를 받는다고 한다. 난 심각하게 내 뇌의 노화를 걱정하고 있다.)
저자는 돈을 많이 벌었지만 몸무게가 140kg이 넘어서면서 각종 병과 두뇌가 느려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자기가 가진 돈을 쏟아부어 그 원인을 찾고 그 결과 50kg을 빼고 아이큐는 20이 올라가는 경험을 하게 된다.
단순한 다이어트 책이 아니다. 뇌가 건강해지는 얘기를 하고 있다. 어떻게 하면 상쾌하게 살아갈 수 있는지 그 얘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단순한 것이 진리인것처럼 우리가 먹는 모든 음식이 우리의 기분과 뇌의 상태를 좌지우지 한다는 것을 저자는 전문가 100명과 여러 실험을 통해 발견하고 깨닫게 된다.
이 책은 정말 많은 상식들을 뒤집어 놓는 얘기를 한다.
그동안 건강서적을 꽤 읽은 편이기에 익숙한 이야기도 있었고 유익한 정보들도 많았다.
저자가 강력히 권하는 방탄커피를 2주간 마셔볼 생각이다. 일단 난 커피를 좋아하므로 너무 좋다. 차 종류가 아니어서 ㅋㅋㅋ(알다시피 좋은 커피는 폴리페놀을 함유하고 있다. )
이주동안 밀가루를 끊고 방탄커피를 마셔보고 살이 빠진다면 다시 후기를 남기겠다. ㅋㅋㅋ
아쉬운 점은 이런 종류의 책은 언제나 미국에서 출간되는데(미국이 비만의 나라이기 때문일까? ) 저자가 권하는 레시피를 우리 나라 음식으로 대체해서 먹을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물론 내가 그런 수고를 할 수도 있지만? 요리와는 거리가 멀다. (이건 영양학 지식이 필요한거 같다. 사실 이 책은 많은 영양학적 전문 지식으로 무장했다. )
이책 후속으로 한국식 최강의 식사가 나와도 기대가 될 것 같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