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풀어쓴 운명 - 사주명리로 찾아낸 내 일과 내일
정문교 지음 / 봄꽃여름숲가을열매겨울뿌리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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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운명을 아는 방법으로 저자가 제시하는 방법이 자신의 사주를 아는 것이다.
이 책은 음양과 오행부터 차근차근 쉬운 언어로 사주에 대해 설명을 한다. 그런점에선 친절한 책이다.
대강의 사주에 대한 설명이 지나가면 후반부에는 실제 명식을 갖고 푼다.
저자의 이야기를 따라가다보면 나도 내 사주를 풀 수 있을 것만 같은 착각에 빠진다.
저자가 명식을 푸는 방법이 그다지 어려워보이지 않아서이다. 근데 막상 내 사주를 보면 이게 맞나 싶다.
사주를 처음 접하는 분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다. 차근차근 자세히 풀었다. 

나만의 창고를 마련하려면 휙휙 지나가는 시간 속에서 잠시 빛나다 곧 사라지고 마는 것, 사소하다고 무시당하기 쉬운 것들, 작고 하찮고 보잘것 없다고 외면받는 것들부터 눈여겨봐야합니다. 누군가의 발에 허리가 꺽인 개미, 자전거 바퀴에 몸이 잘린 지렁이도 보지 못하고 그냥 지나쳐 버리면 내 운명도 대충대충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자료창고에 쌓아놓은 게 별로 없으니 자기 운명에 다가갈 수도 없을 겁니다.
자료가 충분하면 이것저것 연결하고 배치하고 또 가로지를 수 있습니다. 밋밋하고 지루할 것만 같은 재료로도 멋지고 근사한 이야기를 빚어낼 수 있습니다. 외롭고 쓸쓸한 시절의 자신(自身)을 믿고 자신(自信) 있게 生의 시간을 밀고 나갑니다.
나만의 자료창고를 가진 발견자가 되면 운명을 즐길 수 있습니다.
운명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생기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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