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급이 다른 생각 - 인생을 바꾸는 생각 확장법
리차드 뉴튼 지음, 김세동 옮김 / 시그마북스 / 2016년 11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쓸모없어진 자신의 뇌를 먹어치우는 멍게 이야기로 시작한다.
그러면서 우리의 뇌 사용이 이 멍게와 다를 바 없다고 한다.
내가 이 책을 읽고 느낀 점은 내가 하는 생각은 생각이 아니구나. 급이 있단 깨달음.
그리고 생각을 많이 하고 있지 않구나.
버나드 쇼가 일년에 두세번 생각해서 이렇게 유명세를 얻게 됐다는 일화가 책 중간에 나온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예 생각을 하지 않으니까 말이다. ㅡㅡ;;;;
급이 다른 생각을 하기 위한 저자의 방법 제시는 약간 상투적인 면이 없지 않아 있다.
자유로운 생각을 하기 위해서 머릿속을 비워내야 한다던가, 무료한 시간을 가져야 한다는것, 변화를 직시하고 스스로에게 한계를 두지 말고 등등은 "알고는" 있는 사실이다.
일관성을 유지한다는 생각이 좁은 사고를 유발한다는 사실은 좀 의외였다.
다들 일관성을 유지하라고 하니까. 내 생각은 수시로 바뀌는데 나를 허풍 치는 사람으로 많이 봐서 말을 잘 할수가 없다.
근데 또 저자의 괜찮은 조언에 따르면,
"자신의 생각을 타인과 나눌 때, 비판과 저항에 부딪히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니 이를 견뎌내며, 가던 길을 계속해서 가라. 이것은 사고력을 키우는 과정의 일부일 뿐이다. 아무도 당신에게 의구심을 드러내지 않는다는 것은 당신이 새로운 뭔가를 하고 있지 않다는 증거다. 또한 거부와 비판은 사고력을 성장시키는 필수 요소다.
'네!그리고' 의 정신에 따라 정한 방향대로 나아가라. 그리고 비판 중에 타당한 부분이 있다면 수용하라. 이는 당신의 칼날을 더욱 날카롭게 만다는 숫돌과 같다. 비판에 주늑 들지 말고 절대 포기 하지 마라. 비판을 거울삼아 더 열심히 행하라."
하도 비판인지 비난인지 많이 받아서 이젠 말하기도 싫은데 그래서 내가 어디쯤인지 모를때가 많다.
이 책은 내가 어디쯤인지 알 수 있게 했다.
"'네' 라고 말하는 사람은 그들이 겪는 모험으로 보상을 받고 '아니요' 라고 말하는 사람은 그들이 얻는 안전함을 보상으로 받는다"
"인생은 하루종일 무엇을 생각하느냐에 달려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