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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닷없이 서른다섯, 늦기 전에 버려야 할 것들 - 내일을 바꾸는 8주 마음정리법
나카타니 아키히로 지음, 이선희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6년 6월
평점 :
절판
목차를 보고 읽고 싶은 마음이 들었는데 저자가 일본인이라 좀 고민이 됐다.
오직 나만의 편견인데 왠지 일본식 자기계발서는 뭔가 허술한 느낌이다. ㅡㅡ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흔이 오기전에 버리라고 말하는 이 책이 와닿았다.
좋은 습관을 들일려면 좋은 행동을 하기 전에 나쁜 습관을 버리라고 말한 사람이 있다. 박경철이다.
그래야 그 틈으로 좋은 습관이 생길수 있다고 했는데 비슷한 맥락이다.
삼십대 중반인 독자들을 위해 쓴 이 책은 꿈 많고 포부가 큰 이상주의적인 이십대도 아니고, 그렇다고 자기분야의 달인이 되어 있을수도 없는 어중간한 나이인 삼십대가 할 일은 버릴 껀 버리고 노선을 확실히 정하라고 한다.
8개의 챕터로 버려야 할 56가지에 대해 얘기한다.
역시 예상대로 책은 핸디하고 적당히 얇다. 읽기에 좋은 구성이어서 그건 마음에 든다.
저자에 대한 내 느낌은 현실에서 만났다면 호랑이 선생님? 일것 같다.
책 중간중간 자기의 교육철학이랄까 강의 방식에 대해서 말하는데, 학생의 성장을 위해서라면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는 타입인것 같다. 당근을 주는 타입은 아니다.
자기계발서는 읽어내기는 쉽지만 내용을 토대로 나를 돌아보는데는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
나는 무엇을 버려야 할까...?
" 어떻게 하면 자신의 미래를 바꿀 수 있을까? 변화를 만들어내는 것은 다름 아닌 `버리는 힘` 이다. 일단 무언가를 비워야만 새로운 일을 채울 수 있다. 그러므로 무엇을 버릴지 정하고, 새로운 것을 시작하길 권한다. "
의욕이 있거나 계속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은 칭찬을 하면 오히려 불만을 제기한다. 자신의 장점은 알고 있으니까 자신의 단점과 고쳐야 할 점을 정확하게 말해 달라는 것이다. "
경영자는 해야 할 일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 무슨 일을 해야 할지 정하는 사람이다. "
"지금 거울을 본다. 자신의 표정을 확인한다. 지금 주위를 둘러본다. 동료들의 표정을 확인한다. 현실을 자각하는 가장 정확한 방법이다."
진정한 진화는 위로 올라가는 것이 아니다. 그 분야에서 가장 깊어지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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