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리아의 아주 특별한 별자리 상담소
사마리아 지음 / 나무의철학 / 2015년 10월
평점 :
절판


별자리, 혈액형, 심리테스트. 중학교때 목을 맸던 것들이다. ㅋㅋㅋ

나를 알고 싶어서, 내가 누군지, 어떤 인간인지 궁금해서 미친듯 찾아 헤맸던.

이책은 내가 본 별자리 책 중 별자리에 대한 설명이 가장 풍부한것 같다.

저자는 별자리를 정말 학 의 위치까지 끌어올린 것 같다.

별자리를 철학적으로 풀어놓아 심오하기까지 하다.

그래서 반갑다.

단순히 12개로만 분리하지 않고 출생 차트를 통해 아주 세분화된 별자리를 만날 수 있었다.

역학과 비슷한 면이다.

저자는 책 초반에는 자신이 갖고 있는 인생을 보는 관점, 대하는 자세, 철학에 대해 풀어놓았고 두번째에선 출생 차트를 통해 별자리를 보는 방법에 대해 잠깐 엿보기를 할 수있다. (내 출생 차트를 보고 찬찬히 읽어보았지만 어려웠다.)

세번째에선 각 별자리에 대한 상세 설명.

난 쌍둥이 자리인데 내가 평소에 갖고 있던 생각들을, 나도 애매했던 것들을 써놓아 저자의 깊이에 감탄했다.



단순히 이 책을 내 별자리가 궁금해서 보았던 나도 저자의 심오함에 다시한번 운명에 대해, 역학에 대해, 점에 관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확실성만 추구할게 아니라 뭔가 불확실한, 항상 유동적인, 역동적인 세계로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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