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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포 & 애프터
이안 던바 지음 / 조이독 / 2013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개 키우는 일을 너무 만만히 봐서 피 보고 있는 일인이다.
개에 대한 완전한 무지. ㅠㅠ
그냥 키우면 될줄 알았더니 웬걸 얘네는 정말 훈련이 필요한 애들이었다.
우리개는 믹스견이긴한데 사냥개 피가 흐르는걸까. 통제가 잘 안된다.
다행히 애들이 순해서 내가 막 만져도 싫어하는 티도 안내고 다 좋은데 너무 짖는다.
이게 가장 큰 문제다.
겁이 많은건지, 사회화가 안된건지.... 밤에 길거리에 사람만 지나가도 짖는다능.
그런데 사람을 싫어하는건 아니다. 내가 친구들 데리고 오면 너무 좋아하는데. 밤에만 난리다.
아직 우리 집에 온지 일년이 지나지 않았지만 이책에서 말하는 훈련이 중요한 유년기는 다 놓치고 말았다. ㅡㅡ
두마리를 키우고 있어서 서로 물고 뜯으며 놀다보니 가장 중요한 물기 억제는 나름 된거 같다.
우리 가족을 엄청 물어댔는데 막 소리지르면 놀라서 날 보던게 생각이 난다. ㅋㅋ
아픈건가? 이런 표정.
개 키우는건 정말 쉬운일이 아니다.
우리집에 우연히 들어오게 되어 키우게 됐지만 얘네때문에 개드을 좋아하게 됐다.
우리 야옹이 키울때처럼. ㅎㅎㅎ
이 책을 작년에 읽었더라면 좋았을껄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이제부터라도 좋은 개를 만들기 위해서 훈련을 시켜야겠다.
이 책에 산책을 시키는 좋은 방법이 나와 있어서 좋다.
개들을 키울려고 하시는 분들은 진짜 필독해야 하는 책인거 같다!!!!
아주 많은 것을 배울수 있다.
우리나라도 개학교 같은거 있음 좋을 꺼 같다.
버려지는 개들도 줄꺼 같은데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