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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ㅣ 교유서가 첫단추 시리즈 1
에드워드 크레이그 지음, 이재만 옮김 / 교유서가 / 2015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저자가 부디 이 책을 천천히 읽어달라고 했는데 정말 천천히 읽었다.
진도가 안나가서 말이다.
책이 작고 핸디해서 담긴 내용도 그럴줄 알았는데 무겁고 진지해서 읽는동안 좀 헤맸다.
이 책도 아리송한데 막상 철학 저작들을 접하면 진짜 어렵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좋은 점은 어떤 식으로 철학을 접해야 하는지에 대한 어느정도 감이 생겼달까.
철학이 무엇인지, 철학이 무엇을 다루고 있는지, 어떤 시선으로 봐야 하는지는 등에 저자만의 분류법으로 방대한 철학을 입문서 답게 잘 안내한 느낌이다.
그리고 저자도 그렇지만 역자가 소해해준 참고 도서들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저자의 흥미로운 저작들의 선택 중에서 니체가 나와서 좋았다.
꼭 읽어봐야지!
어려울 것 같아서 계속 뒤로 미뤄놓고 있었다.
읽을 책은 많은데 내 지성을 모자르고 시간도 부족하다.
시간보다 지성이 모자른거지만,,,ㅋㅋㅋ
무슨 말인지 몰라도 일단 읽어보자!! 이런 결심을 하도록 부추긴다, 이 책이.
궁금하다. 궁금해졌다.
나의 밑줄
http://blog.naver.com/icewitch1/220293380212
"최고의 철학은 우리의 예전 신념에 한두 가지 사실을 더하거나 그 신념에서 한두 가지 사실을 빼는데 그치지 않는다는 것을 기억하라. 그 철학은 기존의 사고방식을 깨끗이 치워버리고 다른 사고방식으로 대체한다. 그 철학에 세세한 서술이 많을 수도 있지만 조금만 물러서서 보면 웅장한 작품이 보일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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