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 혁명 30일 - 미국 최고의 웰빙 리조트 "캐년 랜치"의 30일 뇌 개선 프로젝트
리차드 카모나 지음, 이선경 옮김 / 처음북스 / 2014년 7월
평점 :
절판


아주 유용한 책이었던 것 같다.
이 책은 머리를 좋게 만들어 주는 책이 아니다. 우리가 갖고 있는 뇌를 어떻게 하면 더 오래 잘 쓸 수 있는  방법에 관한 책이다.
뇌란 어떻게 만들어져 있고 뇌 환경에 영향을 주는 것들에 대한 설명들이 나와 있다.
그리고 무엇을 먹으면 뇌에 좋은가, 아닌가 그리고 어떤 활동들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자세히 나와 있다.
두뇌 혁명을 하기 위해 30일 동안 무엇을 변화시킬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여기보면 뇌를 위해 무엇을 먹어야 하는지 자세하게 나와 있다.
평소 궁굼해하던 것이기에 반가웠고 더 놀라웠던 사실은 먹는 것보다 더 중요한게 사실은 운동이란 사실이었다.
운동을 싫어하는 편은 아닌데 다리를 다친 후로는 할 수 있는 운동 범위도 좁아지고 뭣보다 통증이 있다보니 안하게 되는게 현실이었다.
내가 뇌에 관심을 쏟는것도 아무래도 내 뇌는 내 또래 보다 훨씬 빨리 노화됐을 것 같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일단 불면증에 잠을 못 잔 날이 많았고 이 책을 보니 염증은 뇌를 노화하게 만드는 원인중 하나였다. 물론 잠을 못잔건 뇌에 아주 큰 타격이다.
뇌는 잠을 통해 힘을 얻는다고 한다.
거기다가 내가 먹는 음식들은 형편이 없었다.
그런 세월을 보내다보니 내 몸이 상당히 망가져 있다는 사실을 삼십이 넘어서야 깨닫게 되었다.
건강은 물론이고 내 뇌가 걱정이 되었다.
여러 책들을 읽은 덕분인지 난 뇌가 나이때문에 노화가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니다.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또래보다 노화된 뇌를 가질 수도 있고 젊은 뇌를 가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이 책을 읽은 것이다.
다시 운동으로 돌아가서 말하자면 여튼, 운동이 중요하다고 한다.
그리고 명상에 관해서도 나왔는데 어디가나 명상 얘기가 빠지질 않는 것을 보면 중요하고 효과가 있긴 한가보다 생각을 했다.
또 하나 새롭게 안 사실은 사실이나 철학을 아는것보다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게 뇌에 더 좋다는 사실이다.
공부보다는 뭔가 하라는 소리다. 몸을 움직여서. 역시 신체성은 빼놓을 수가 없다.
뭔가 배우는 과정속에서 뉴런간에 새로운 연결고리가 생겨나나보다.
책을 그냥 읽는 행위로는 뇌가 변하는 건 없다고 한다. 대신에 대학에서 강의를 한다는 생각으로 책을 읽더라도 대학 수준으로 공부한다면 조금 뇌에 도움을 줄지도 모른다고 한다.
역시....그냥 읽는건 도움이 안되는 듯 하다.
책읽기의 부담이 더 커지는구만.ㅋㅋ
 
 
뇌의 노화가 단지 나이 드는 것만을 의미한다면 굳이 이런 책을 읽지 않았을 것 같다.
뇌의 노화란 지성의 예리함, 날카로운 사고, 통찰력 등이 사라진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니 두려운 일이다.
기억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한다. 단지 그 기억을 불러올 수 없는거라고 한다. 기억을 회수하는데 시간이 늘어나는 것이 곧 뇌의 노화이다.
불멸의 존재가 아닌바에야 노화를 피할 수는 없겠지만 이왕이면 죽는 날까지 건강한 뇌를 유지해서 공부하다 죽고 싶다. 
나이가 들어서도 여전히 세상을 향한 호기심을 유지할 수 있다면 그게 곧 젊은 뇌라는 반증이 아닐까.
뇌 건강에 관심이 있다면 추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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