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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장의 인생설계도 - 10년 후 미래를 바꾸는
팀 클라크 외 지음, 유태준 외 옮김 / 교보문고(단행본) / 2013년 2월
평점 :
절판
제목도 흥미가 가고 평도 좋아서 구입을 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비지니스 플랜을 바탕으로 해서 자기만의 미래의 플랜을 만들어 보는 책이다.
책은 넉넉하게 쓸 공간들이 충분히 비어있고 글자도 큼지막하고 예로 나온 사람들의 다양한 인생 플랜도 볼 수 있다.
여기있는 모델을 통해 잘하는 것은 무엇인지, 좋아했던 것은 뭔지,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자기 자신을 돌아볼 수 있다.
그것을 바탕으로 구태의연한 직업군이 아닌 자기만의 비지니스 플랜이 탄생하는 것이다.
이 책은 산지 조금 됐는데 읽는데 시간이 걸렸다.
왜냐하면 '보는게' 아니고 내가 생각하고 답해야 다음장으로 넘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질문들이 간단치 않다. 나 자신을 돌아보아야 하기 때문에 시간도 걸리고 약간 하기 싫었달까.
포스트 잇 붙여가며 여튼 하긴 했다.
자기성찰하는 파트가 있는데 재미있었다. 내가 탐구형인지 진취형인지 사회형인지....
친구들에게 부탁하여 나를 나타내는 형용사 약 50개? 60 ? 개 정도에서 12개 골라달라고 했다.
결과를 보니 내가 생각하는 나와 애들이 보는 나가 약간 다르기도 했고, 친구들이 나를 어떤 '인간?' 으로 생각하는 지도 알게 됐다. ㅋㅋㅋ
내가 경제, 경영에 대한 관념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해가 역시 느린듯 했다.
하다보니 추상적으로 내가 하고 싶은 일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장점이 있었다.
다 하고 싶은데 그 중에 무얼 먼저 하나, 아님 내가 어떤것에 더 열망이 있었는가 등등.
자기 일에 회의를 느끼고 있거나, 무얼 해야 할지 모르겠거나, 변하긴 변해야 겠는데 어떻게 어떤 방법이 필요한지 모르는 분들이 보면 좋을 책인것 같다.
언제나 느끼지만 답은 내 안에 있다.
이 책은 그냥 답으로 인도하는 길잡이다. (그래서 골랐지만)
나중에라도 나도 다시 변화의 바람이 불때 이 책을 다시 꺼내서 비지니스 플랜을 짜 볼 생각이다.
통상적이지 않은 유일무이한 나만의 JOB을 위하여.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