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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하루의 습관 다이어트 - 속세 맛으로 입 터짐을 막는
요리하루(김민지) 지음 / 서사원 / 2026년 7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리뷰를 작성하였습니다.
『요리하루의 습관 다이어트』는 다이어트를 단순히 체중 감량의 과정이 아니라, 식습관과 마음가짐을 함께 바꾸는 일로 보게 만드는 책이었습니다. 평소에는 다이어트라고 하면 무조건 적게 먹고 참는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책은 그 관점을 조금 다르게 제시합니다. 맛있는 음식을 완전히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지속 가능한 습관을 만들어 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메시지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래서 읽는 동안 마음이 더 편해지고, 다이어트를 덜 고통스러운 과정으로 받아들일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이 가장 좋았던 점은 레시피만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습관 형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입니다. 많은 다이어트 책이 특정 식단이나 제한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서, 실천은 어렵고 금방 요요가 오기 쉽습니다. 그런데 이 책은 폭식을 줄이는 방법, 공복을 관리하는 법, 식욕을 다스리는 태도, 실패 후 다시 시작하는 마음가짐까지 함께 다루고 있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무엇을 먹어야 하는지보다,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를 배우는 느낌이었습니다. 이 점이 특히 현실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읽으면서 가장 공감했던 부분은 다이어트를 완벽하게 하려고 하면 오히려 오래가지 못한다는 메시지였습니다. 우리는 종종 한 번의 실수로 모든 노력이 무너졌다고 생각하며 자책하곤 합니다. 그런데 이 책은 그런 완벽주의가 다이어트를 더 어렵게 만든다고 말합니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고, 조금씩 다시 시작하면 된다는 태도가 중요하다는 점이 위로가 되었습니다. 이 부분은 다이어트를 반복해 온 사람들에게 특히 큰 힘이 될 것 같았습니다.

또한 이 책은 레시피가 매우 현실적이라는 점이 좋았습니다. 너무 제한적이거나 재료 구하기 어려운 메뉴가 아니라, 일상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메뉴들이 많았습니다. 다이어트 식단이 맛없고 지루할 것이라는 편견을 깨는 구성이었습니다. 속세의 맛을 포기하지 않는다는 저자의 말처럼, 입 터짐을 막을 수 있는 메뉴들이 많아서 실제 생활에 적용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도 습관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 설득력 있게 다가왔습니다.
책을 읽으며 특히 공감되었던 점은 저자는 식탁에서의 만족감을 중요하게 여긴다는 것이었습니다. 다이어트를 하면 먹는 즐거움까지 잃어버리기 쉬운데, 이 책은 그 부분을 지키는 것이 장기적인 습관으로 이어진다고 말합니다. 음식을 대충 때우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챙겨 먹고 만족감을 느끼는 것이 오히려 폭식을 줄인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관점은 다이어트를 단순한 칼로리 계산이 아니라 삶의 질과 연결된 문제로 보게 만들었습니다.

이 책은 다이어트를 자기 비난의 도구가 아니라 자기 관리의 과정으로 바라보게 합니다. 체중 감량에만 집중하면 자꾸 자신을 탓하게 되지만, 습관을 바꾸는 과정으로 보면 더 긍정적으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그런 태도의 전환을 자연스럽게 도와줍니다. 읽는 동안 마음이 더 편해지고, 다이어트를 덜 무겁게 받아들일 수 있었습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주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총평하자면, 『요리하루의 습관 다이어트』는 다이어트를 지속 가능한 생활 방식으로 바꾸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습관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 특히 좋았습니다. 읽고 나니 다이어트는 체중계 숫자보다 식탁 위의 습관과 마음가짐에서 시작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이어트를 반복해 온 사람, 식습관을 바꾸고 싶은 사람, 요리하면서 건강을 챙기고 싶은 사람에게 잘 어울리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