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로우 타이베이, 장은정 (2025~2026년 최신판)

팔로우 타이베이 - 2025~2026년 최신판, 완벽 분권 ㅣ follow 팔로우 여행 가이드북 시리즈
장은정 지음 / 트래블라이크 / 2024년 11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리뷰를 작성하였습니다.

"팔로우 타이베이"는 타이완 전문 여행 작가의 풍부한 경험과 최신 정보를 바탕으로 한 타이베이 여행 가이드북입니다. 책은 타이베이의 다양한 면모를 상세히 소개합니다. 시먼딩과 융캉제 같은 도심 지역부터 국립고궁박물원이 있는 북부, 여유로운 남부, 그리고 11개의 근교 소도시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어 타이베이의 전체적인 모습을 그려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미식 여행, 카페 탐방, 문화 탐험, 힐링 코스 등 취향에 맞는 여행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점이 매력적이었습니다.

특히, 여러 관광지 중에서도 지우펀에 대한 설명이 가장 흥미로웠습니다. 지우펀은 타이베이 근교에 위치한 소도시로, 예류, 스펀, 진과스와 함께 낭만적인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는 필수 코스로 소개되어 있습니다. 좁은 골목길을 따라 늘어선 전통 가옥들, 붉은 등불이 밤하늘을 수놓는 모습, 그리고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이 되었다는 사실 등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지우펀의 독특한 분위기와 역사적 배경, 그리고 현재의 관광 명소로서의 모습이 잘 어우러져 있다는 점에서 꼭 방문해보고 싶은 곳이 되었습니다.

한편, 타이베이의 음식 문화에 대한 설명도 매우 상세하고 흥미로웠습니다. 딤섬, 우육면, 훠궈 등 대표적인 로컬 음식부터 트렌디한 카페, 야시장의 다양한 먹거리까지 상세히 소개되어 있어 입맛을 다시게 했습니다. 특히 야시장 먹거리를 사진과 함께 메뉴 도감처럼 구성한 부분은 실제 여행 시 큰 도움이 될 것 같았습니다. 나아가, 타이베이의 쇼핑 문화도 흥미롭게 다뤄져 있는데, 전통 시장의 공예품부터 현대적인 복합 쇼핑몰의 유니크한 매장까지, 다양한 쇼핑 스폿을 소개하고 있어 타이베이의 문화와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펑리수와 누가 크래커 같은 타이베이 특산품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선물 구매 시 유용할 것 같았습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실용적인 여행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여행 준비부터 현지에서의 이동, 숙박, 긴급 상황 대처 요령까지 세세하게 다루고 있어 초보 여행자도 안심하고 타이베이 여행을 계획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특히 두 권으로 분권된 구성은 실제 여행 시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 좋았습니다.

총평하자면, "팔로우 타이베이"는 단순한 여행 가이드북을 넘어 타이베이의 문화와 매력을 깊이 있게 전달하는 책입니다. 특히 지우펀과 같은 근교 관광지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타이베이 여행의 폭을 넓혀주는 듯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타이베이의 현대적인 도시 풍경과 전통적인 문화가 공존하는 모습, 그리고 다채로운 음식과 쇼핑 문화를 직접 경험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타이베이 여행을 계획하는 모든 이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