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석학이 알려주는 자녀교육법 : 자녀와의 소통 서울대 석학이 알려주는 자녀교육법
곽금주 지음 /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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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를 현명하게 키우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는 부모라면 누구나 읽어볼 만한 책이 있습니다. 바로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곽금주 교수가 펴낸 [서울대 석학이 알려주는 자녀교육법] 입니다. 부모들이 자녀 교육에서 가장 많이 궁금해하는 8가지 주제를 골라 책으로 만든 이 책은 발달심리학의 관점에서 자녀와의 소통법과 바람직한 양육 방식을 알려줍니다.





저자는 인간의 일생에는 유아기, 아동기, 청소년기, 중년기 등 서로 다른 발달 단계가 있으며, 각 시기마다 신체적, 인지적, 심리적 발달 수준과 주요 고민거리가 다르다고 설명합니다. 따라서 자녀 교육에 있어서도 이런 발달 특성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며, 부모는 자녀가 어떤 발달 단계에 있는지 이해하고, 그에 맞는 적절한 방식으로 소통하고 양육해야 한다는 것이 이 책의 핵심 메시지 입니다.





이 책은 유아기 자녀와 애착 형성하기, 아동기 자녀에게 규율과 한계 설정하기, 청소년기 자녀의 정체성 확립 돕기 등 연령대별로 당면하는 고민과 대처법을 자세히 다루고 있습니다. 저자는 특히 부모-자녀 간 건전한 의사소통 방식과 상호 존중의 자세가 중요함을 강조하는데, 자녀의 감정을 공감하고 경청할 때 비로소 진정한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나아가, 급변하는 현대사회 속에서 부모가 어떤 가치관과 철학을 갖추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조언하는데, 자녀 교육에 성공하려면 부모 역시 자녀와 더불어 성장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부모와 자녀 모두가 행복하고 성공적인 삶을 누릴 수 있다고 설파합니다.





총평하자면, 이 책은 발달심리학의 이론적 배경을 실제 사례와 적절히 섞어 부모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책입니다. 오랜 기간 아동심리 연구에 매진해온 저자의 전문성과 경험에서 우러나온 통찰력 있는 조언이 곳곳에서 엿보이며, 부모로서 자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싶다면, 이 책을 통해 발달심리학의 기초를 배우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특히 자녀와의 관계에서 힘들어하거나 혼란스러웠던 경험이 있는 부모라면 이 책을 적극 활용해보길 권합니다. 자녀 발달 단계별 특성을 이해하고, 그에 맞는 효과적인 소통 및 양육 방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며, 이를 통해 자녀와 더 나은 관계를 만들어가고, 부모 자신의 역량 또한 크게 기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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