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교육 현장에서 오랜 시간 학생들을 가르치며 축적한 경험과 통찰력을 바탕으로 저자가 직접 엄선한 50권의 자기계발서를 소개합니다. 단순히 책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각 도서가 어떤 역량 향상에 도움이 되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해줍니다. 우리 사회가 요구하는 미래 인재상은 지식만 갖추는 것이 아닌 창의력, 문제해결력, 의사소통능력, 협업능력 등 다양한 역량을 두루 갖춘 사람입니다. 저자는 이러한 핵심 역량을 기르는 데 독서가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최근 OpenAI의 ChatGPT, 구글의 바드, 인공지능 기업 안트로포이크의 Claude 등 인공지능 대화형 프로그램들이 큰 주목을 받으며, 이들이 우리 일상에 미칠 영향이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이미 해외 유명 기업들은 인공지능 프로그램으로 웹사이트를 자동 생성하고, 마케팅 자료와 디자인까지 만들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추세라면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직면할 사회는 지금과는 전혀 다를 것입니다. 단순 지식이나 기능만으로는 인공지능에 밀려 일자리를 잃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아이들이 인공지능 시대에서 경쟁력을 갖추려면 인간만이 가진 고유한 능력을 기를 필요가 있습니다.

'읽고, 이해하고, 스스로 생각하는 힘'이 바로 그 능력입니다. 이 책에서는 자기관리역량, 지식정보처리역량, 창의적 사고역량, 심미적 감성역량, 의사소통역량, 공동체역량 등 미래 인재가 갖추어야 할 6가지 핵심 역량을 적극적인 독서를 통해 기를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저자는 이러한 역량 개발에 도움이 되는 50권의 책을 엄선하여 소개합니다. 각 책마다 주요 내용 요약, 해당 역량과의 연관성, 책의 특징 등을 꼼꼼히 설명해주어 독서의 실마리를 쉽게 잡을 수 있습니다. 더불어 책을 읽은 후 스스로 생각해볼 수 있는 발문과 실천과제도 담겨 있어, 아이들이 단순 암기가 아닌 능동적인 독서를 통해 사고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이렇듯 이 책은 독서를 통해 단순 지식 암기가 아닌 인간만의 고유 능력인 창의력, 문제해결력, 의사소통력 등의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총평하자면, 이 책은 자기계발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며 독서를 통해 다양한 역량을 기를 수 있음을 알려줍니다. 나아가 독서 가이드북이자 맞춤 추천서의 역할도 수행하여 미래 인재로 성장하려는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디지털 환경에 노출된 아이들일수록 독서 습관은 더욱 중요해집니다. 그러나 요즘 아이들은 책 읽기를 귀찮아하고, 독서를 강요하면 반발심만 불러일으키기 쉽습니다. 이 책은 자녀와 함께라면 독서가 얼마나 재미있고 유익한지 깨닫게 해줄 것입니다. 가정에서부터 아이들의 창의력과 인성을 기르고, 곧 다가올 인공지능 시대를 대비할 수 있게 해주는 이 책으로 '적극적인 독서'의 매력에 푹 빠져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