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의 쓸모 - 귀하지만 쓸모없는, 쓸모없어도 중요한 유용하고 재미있고 위험한 금속의 세계사
표트르 발치트 지음, 빅토리야 스테블레바 그림, 기도현 옮김, 김경숙 감수 / 북멘토(도서출판) / 2023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금속의 쓸모(금속의 세계사)』는 과학교사인 저자가 금속의 복잡한 세계를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풀어낸 책입니다. 이 책은 금속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을 금속의 세계로 안내해줍니다.

책의 초반부에서는 금속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핵심 개념을 소개합니다. 무게, 모양, 상태, 연성, 광택, 금속 결합 등의 특징을 통해 금속의 본질을 설명하며, 이러한 특성들이 우리 주변에서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고대부터 이어져온 금속의 발견 역사를 통해 금속의 중요성과 그 역사적인 발전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어서, 이 책은 금속 산업의 발전 과정을 다루며, 초창기에는 위험을 모르고 사용되었던 납과 수은과 같은 금속들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발생한 실험과 발견들이 현대의 금속 산업 발전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게다가, 현대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라듐, 방사능, 방사선과 같은 금속들도 소개함으로써 과학의 발전과 금속의 활용 범위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각 금속의 물리적 특성과 화학적 특징을 이해하는 것은 우리가 그들을 다양한 분야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출발점입니다.

한편, 이 책은 금속의 사용 방식을 인류 역사의 다양한 시대와 문화와 연결하여 설명합니다. 예를 들어, 고대 이집트의 금속 사용은 종교적 의식과 관련이 깊었으며, 로마 시대의 금속 기술은 건축 및 공학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었습니다. 중세 유럽에서의 금속 사용은 기독교 미술 및 고대 미학의 부활을 보여주었는데 이러한 예시들을 통해 금속이 어떻게 사회, 문화, 경제, 기술의 발전과 깊은 연관성을 가지는지를 보여줍니다.



나아가 이 책은 금속을 얻는 방법과 함께 금속을 활용하고 보호하는 방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도 다룹니다. 이를 통해 금속 산업의 지속 가능성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는 중요성을 강조하며, 독자들에게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인식시킵니다.

저자는 금속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생각을 공유합니다. 금속이 우리의 삶을 편하게 만들어주는 역할뿐만 아니라 지구 생태계의 핵심 구성 요소라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금속의 활용은 우리가 살아가는 데 필수적이며, 동시에 환경과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인식을 제시합니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금속에 대한 지식뿐만 아니라, 금속이 우리 주변에서 어떻게 작용하며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깊은 이해를 얻게 됩니다. 금속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든 아니든, 이 책을 통해 다양한 이야기와 지식을 습득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금속의 쓸모(금속의 세계사)』는 과학과 역사, 환경에 관심 있는 독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가치 있는 책입니다.



총평하자면, 『금속의 쓸모(금속의 세계사)』는 인류 역사와 문화 속에서 금속이 어떻게 중요한 역할을 하며 발전해 왔는지를 다루는 흥미로운 책이며, 금속의 다양한 종류와 그들의 고유한 특성, 그리고 그들이 어떻게 우리의 일상 생활과 기술 발전에 기여했는지에 대해 폭넓게 다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의 가장 큰 강점 중 하나는 금속의 역사와 과학적 특성을 함께 다루면서도 놀랍게도 매우 가볍고 흥미진진하게 쓰여진 것입니다. 전문적인 내용을 비전문가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면서도 내용의 깊이와 폭을 유지한 점은 독자들에게 큰 만족감을 줄 것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