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식 클래식 - 당신이 듣고 싶은
정인섭 지음 / 솔깃미디어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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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식 클래식》은 음악 프로듀서이자 칼럼니스트로서 활동 중인 작가가 쓴 책으로, 클래식 음악 입문자들을 위한 지침서입니다. 이 책은 음악의 다양한 시대와 유형을 아우르며, 바로크 시대부터, 고전파, 낭만파, 민족주의, 후기낭만파, 근현대 음악까지의 다양한 작품과 작곡가들을 다룹니다. (특히, 이 책은 유명한 작품과 명반 연주를 중심으로 다양한 음악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 책의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는 많은 클래식 작품 중에서도 인기 있는 작품들을 선별하여 소개한다는 점입니다. 독자들은 책 속에 삽입되어 있는 유튜브 음원 QR 코드를 통해 바로 음악을 청취하며 작품의 분위기와 감정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독서와 음악의 환상적인 콜라보라 할 수 있습니다.)



나아가, 이 책은 단순히 음악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작품의 배경과 작곡가들에 대한 정보도 함께 제공합니다. 특히, 고전파의 대표작곡가인 모차르트의 교향곡 제25번 G단조에 대한 이야기는 흥미로운 사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작품이 당시 빈의 '질풍노도' 사조의 영향을 받아 작성되었다는 점은 작품의 의미를 더욱 깊게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당시 젊은 천재로서의 모차르트의 감정과 열정을 작품에서 엿볼 수 있다는 점이 설명되고 있어 음악에 좀 더 몰입하여 감상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편, 책 안에 포함된 음악평은 독자들에게 작품을 더 깊이 있게 이해하고 감상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다만, 곡의 해석이 다양할 수 있기에 저자는 의도적으로 간단한 평만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독자들이 자유롭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저자는 명반을 선택하는 팁도 제공하여 독자들이 좋은 연주를 더욱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특히 '연주자, 레이블, 녹음연도'와 같은 정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는데, 클래식 음악의 입문자들이라면 주의깊게 읽고 참고하기에 좋은 내용입니다. 덧붙여 작품 번호의 의미에 대한 설명도 곁들이는데, 이는 입문자로서의 자격을 완성하는데 큰 도움을 제공합니다.

모든 예술은 음악의 상태를 동경한다, 쇼펜하우어

총평하자면, 《베이식 클래식》은 클래식 음악을 처음 접하는 독자들뿐만 아니라, 이미 음악을 사랑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시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작품과 작곡가, 음악평, 명반 추천 등의 정보를 통해 클래식 음악 애호가들에게 음악을 더욱 깊게 탐구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 책은 클래식 음악의 매력과 아름다움을 새롭게 발견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강력히 추천할 만한 가치있는 책에 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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