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우리가 단지 개념으로만 알고 있는 뼈에 대한 흥미로운 비밀과 중요성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이 책은 뼈의 생물학(의학)적인 내용 뿐만 아니라 역사적, 종교적, 관용적 의미까지 다양한 측면을 다루면서 독자들에게 뼈의 신비로움을 알리는 것을 목적으로 작성된 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정형외과 의사인 저자는 뼈에 관한 의학적 지식을 제공하는데 충실하지만 이러한 복잡한 의학 정보를 제공함에 있어 독자들이 지치지 않도록 뼈에 대한 흥미로운 사실들과 유머러스한 이야기들을 통해 독자들에게 흥미로운 독서 경험을 선사합니다. (중간 중간 나오는 저자의 위트는 미국식 유머에 해당하여 정서적으로 일부 공감되지 않는 부분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유쾌하게 글을 작성하고자 한 저자의 의도를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저자의 열정과 유머러스한 스타일은 독자들에게 긴장감 있는 책 읽기를 제공하며, 뼈에 대한 지식을 즐겁게 습득할 수 있게해줍니다.
이 책은 책의 제목처럼 숨겨진 뼈와 드러난 뼈라는 2개의 주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선 책의 첫 번째 부분에서는 뼈에 대한 기본적인 과학적 지식이 소개됩니다. 뼈의 독특한 조성과 다양한 구조, 뼈가 어떻게 성장하고 부러지고 회복되는지에 대한 설명은 독자들이 뼈의 구조와 기능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와 관련하여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뼈가 콜라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위로 칼슘이 덮여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이는 뼈의 내구성과 유연성의 개념을 잘 설명하는 부분에 해당하는데, 이와 같은 뼈의 특징을 고려하여 저자는 뼈를 '최고의 건축자재'라 칭합니다. 나아가, 저자는 뼈에 대한 의학적 혁명과 최신 정형외과 혁신들을 통해 살아 있는 신체 내부의 '숨겨진 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데, 이 부분은 의학과 과학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에게 특히 유익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두 번째 부분에서는 뼈가 외부에 드러나는 다양한 상황과 그에 따른 역사적, 종교적, 관용적 의미를 살펴봅니다. 화석, 도구, 악기 등 뼈와 관련된 유물들을 통해 인류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며, 뼈를 통해 인간의 삶과 문화를 이해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저자의 말에 따르면 뼈는 우리의 기반이자 구조적인 요소이며, 인류의 진화와 역사에 깊이 관여했다고 합니다. 뼈는 생활용품, 농사도구, 사냥도구, 무기, 장식품, 악기, 놀이도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었으며, 이를 통해 뼈가 인간 문화와 예술에 어떻게 기여했는지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즉,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뼈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게 되고, 뼈의 다양한 용도와 활용에 대해 알수 있게 됩니다.(이 부분은 역사와 문화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에게 흥미를 제공하는 요소라 생각됩니다.)
저자는 뼈에 대한 놀라운 사실들을 제시하면서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지층 속에 묻힌 수백만 년 전의 뼈가 어떤 이야기를 해주는지, 동굴에서 발견된 뼈가 어떤 인류의 기원에 대해 말해주는지 등의 이야기는 독자들을 놀라게 하고 감탄하게 만듭니다. 또한, 뼈의 구조와 기능에 대한 과학적인 설명은 독자들에게 새로운 지식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뼈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이 책은 뼈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와 중요성을 잘 소개하는 책입니다. 뼈의 생물학적인 면모부터 역사적, 종교적, 관용적 의미까지 폭넓게 다루면서 독자들에게 뼈의 신비로움과 중요성을 전달합니다. 뿐만아니라 이야기를 전달하는 방식에 있어 저자의 유머러스한 스타일과 흥미로운 사례들은 독자들을 끌어들이고, 뼈에 대한 지식을 즐겁게 습득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 책은 뼈에 대한 관심을 가진 사람들뿐 아니라, 인간의 삶과 문화를 이해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도 추천할수 있는 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