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내용의 일부를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책의 첫 번째 챕터인 "수학 언어에서 가장 결정적 낱말은 무엇일까? 등호(=)의 비밀"에서는 등호의 의미와 중요성에 대해 다룹니다. 수학문제를 푼다는 것은 결국 같은 것을 찾는다는 의미이며, 서로 다른 것을 같은 것으로 만드는 과정이라고 합니다. 작가는 등호를 통해 수학의 기초적인 개념을 설명할 뿐만 아니라, 등호 속에 담긴 사회적 철학적 의미를 차분한 어조로 설명합니다. 즉, 지식은 등호의 사유법으로 탄생하였으며, 뇌가 가지고 있는 결정적 능력, 기억이 곧 등호라 주장합니다.
이어지는 두 번째 챕터에서는 "계산하는 언어 더하기, 빼기, 곱하기, 나누기가 만드는 감정들"에서는 덧셈, 뺄셈, 곱셈, 나눗셈의 개념과 응용에 대해 다룹니다. 작가는 이러한 계산 기호들이 수학적인 감정을 나타낸다는 관점에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데, 예를 들어, 덧셈은 통합과 확장을 상징하며, 곱셈은 그룹화와 성장을 의미한다고 설명합니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위와 같은 수학의 개념이 단순히 계산 기호의 의미를 넘어서 인문학적인 아이디어와 자연스럽게 연결시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