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이미 건강을 챙기고 있습니다 - 16%의 사람만이 알고 있는 건강자산
가토 아키라.간치쿠 이즈미 지음, 김재원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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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건강을 인간의 귀중한 자산으로 인식하고, 그 자산을 올바르게 가꾸고 운용해야 한다는 주제로 펼쳐지는 책입니다. 작가는 건강 자산을 현명하게 관리하기 위해 세 가지 주장을 내놓고 있습니다.

첫째로, 건강에 대한 자신만의 판단 기준을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을 평가하고 건강 상태의 변화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명확하고 구체적인 기준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개선할 수 있는 방향을 찾아갈 수 있습니다.

둘째로, 우리는 자신의 몸의 시스템을 이해해야 합니다. 건강을 유지하고 개선하기 위해서는 몸이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갖추어야 합니다. 이 책은 우리 몸의 다양한 시스템과 그들 간의 상호작용에 대해 설명하며,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과 조절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셋째로, 작가는 유전자 관점에서 건강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특히,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에피제네틱스라는 분야를 강조하며,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유전자에 개입하여 손상된 DNA를 회복시키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작가는 노화를 예방하기 위해 시트루인 유전자를 활성화시키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특히, 작가가 강조하는 유전자 관련 내용은 흥미로운 부분입니다. 에피제네틱스는 DNA의 배열 변화 없이도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메커니즘을 다루는 학문 분야로, 우리의 건강을 개선하고 유지하는 데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작가는 이를 통해 손상된 DNA의 회복을 통한 노화 예방에 집중하고, 시트루인 유전자의 활성화를 강조합니다. 이러한 관점은 우리가 유전자를 통해 건강을 개선하는 방법을 생각하고 실행할 수 있게끔 도와줍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학술적인 의학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전달한다는 점입니다. 책의 주인공인 미치오와 레몬(레분)이라는 두 친구의 대화를 통해 이야기가 전개되며, 읽는 이들은 복잡한 의학 용어나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건강에 관심 있는 독자라면 누구나 이 책을 통해 건강 자산을 올바르게 관리하는 방법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작가는 이해하기 쉬운 언어와 예시를 활용하여 의학적인 내용을 보다 친근하게 전달합니다. 이를 통해 건강에 관심 있는 독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책입니다.

참고로 이 책의 부재인 '16%의 사람만 알고 있는 건강자산'이라는 문장의 의미는 미국의 사회학자 로저스가 주장한 혁신수용의 개념을 차용하여, 상위 2.5%의 혁신가와 13.5%의 초기수용자의 수를 합친 16%를 강조한 개념입니다. 저자의 말에 따르면, 노화를 늦추고 젊음을 되돌릴 수 있는 첨단 의학기술은 이미 시작되었으며, 이러한 새로운 혁신의 기술을 받아들여 건강이라는 부를 선점하는 16%의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건강에 관심있는 독자라면 저자의 이러한 주장의 구체적인 근거가 무엇인지 책을 통해 확인 가능할 것입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리뷰를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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