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인 저자가 자신의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집필한 책으로, 통증에 대한 이해와 예방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우리의 몸이 보내는 통증이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는지에 대하여 자세히 설명하고 있으며, 통증을 예방하고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바른 자세와 생활 습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저자는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답게, 자신의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통증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전문적인 통찰력을 책을 통해 전달합니다. 이 책은 저자의 전문적인 지식을 기반으로 하지만, 전문 용어나 난해한 내용을 피하고 일반 독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쓰여져 있습니다. 이는 통증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독자들이 통증을 스스로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큰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 책의 장점은 다양한 실제 사례를 통해 통증의 의미와 원인을 설명합니다. 예를 들어, 통증이 어떤 상황에서 발생하는지, 왜 우리가 통증을 느끼는지 등에 대한 직관적인 설명을 제공하는데, 프로농구선수였던 저자의 동생과 의사였던 이모부, 그리고 사촌 동생의 사례까지 단순히 저자와 무관한 환자들만이 아닌 주위의 가족의 사례도 책을 통해 소개하고 있어 저자가 이 책을 쓴 진심에 대하여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대목에 해당합니다.
특히, 이 책을 읽으며 새롭게 알게된 내용은 바로 '호르몬의 감소로 인해서도 통증이 생긴다는 점'이었습니다. 이는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항염작용과 면역억제작용 때문인데, 몸의 노화로 인하여 호르몬이 감소되면 이와 같은 효과 또한 사라지게되고 자연스럽게 통증이 발생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에스트로겐과 더불어 통증과 관련이 깊은 호르몬은 부신피질 호르몬인데 이 호르몬은 우리가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가장 빠르게 반응하는 에피네프린, 노르에피네프린 등의 호르몬을 분비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그리고 스트레스가 계속 이어질 경우 코티솔, DHEA, 알도스테론 등의 호르몬을 분비하여 우리가 스트레스에 대처할 수 있는 힘을 제공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유용한 호르몬들은 우리가 정신적, 육체적 피로에 내몰렸을 때 감소하게되며, 체내에 다른 독소들이 많을 때에도 그 기능이 저하되게 됩니다. 따라서 이를 피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수면 습관(밤11~3시 숙면)을 지닐 필요가 있다고 저자는 조언합니다.
이 처럼, 이 책은 그 자체로 훌륭한 자가치료서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독자들은 통증의 의미와 원인을 이해하고, 나아가 예방을 위한 바른 자세와 생활 습관을 통해 통증을 줄일 수 있는 방법들을 배울 수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지 않는 일상적인 동작과 자세가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하여 충분히 알 필요가 있습니다. 이를 위해 이 책은 올바른 자세와 생활 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독자들에게 통증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방법을 안내합니다. 예를 들어, 잘못된 자세로 일하거나 앉아있는 경우에 어떻게 통증이 발생하는지를 설명하고, 올바른 자세와 움직임을 통해 통증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또한, 이 책은 의학적인 정보뿐만 아니라 마음의 면도 다루고 있습니다. 통증은 우리의 신체적인 이상이나 문제를 알리는 메신저입니다. 이 책은 통증을 단순히 불편한 감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통증이 우리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무엇인지를 이해하는 데에 초점을 둡니다. 저자는 독자들에게 통증을 지체시키거나 무시하지 말고, 올바른 대처 방법을 통해 그 메시지를 듣고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고 전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통증을 경험하면서 신체적으로만 대처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통증이 우리의 마음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을 강조합니다. 통증으로 인해 우울감이나 불안감이 생기고, 마음의 건강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책은 통증과 마음의 연관성을 설명하고, 마음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자기 관리 방법을 제시합니다. 마음을 편안하게 유지하면서 통증을 대처하는 방법들을 익힐 수 있습니다.
총평하자면 이 책은 통증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예방 방법을 소개하면서, 독자들에게 통증 관리에 대한 실질적인 지침을 제공합니다. 이 책을 통해 통증을 이해하고 예방하는 방법을 배우면서, 독자들은 자신의 통증을 더 잘 이해하고 통증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는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한 한 걸음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