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이어서 저자가 자신이 깨달은 부자가 되는 방법을 밝히는데, 그것은 다름아닌 '토지 투자'입니다. 다만, 무조건 사놓고 오를기를 단순히 기다리는 것이 아닌, '철저한 사전 조사를 통해 실지 토지의 가치를 미리 계산해 보는 것'이 가장 중요한 비결이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이 토지는 누가 사려고 할까?, 어떤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구매를 하는 걸까?)
한편, 투지 투자는 장기에 걸쳐 투자 수익을 내는 방법과 단기에 빠르게 투자 수익을 내는 방법이 있는데, 저자는 구매한 토지의 개발을 통해 단기간에도 빠르게 투자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다만, 장기투자에 비해서 노력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이 더 많이 든다는 사실을 주의해야 함) 반면, 장기 투자의 경우, 토지의 입지, 용도, 개발 호재, 규제 등을 미리 분석 및 예측하여 투자하는 방식으로 초기 분석 외에는 별도의 시간이 들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으나, 장기간의 기다림이 필요한 투자 방식이라고 합니다.
나아가, 저자의 다양한 재테크 경험에 비추어 봤을 때, 자수성가 부자가 되기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부동산 투자만이 답이라고 강조합니다. 이는, 수익률 대비 투자된 시간, 원금손실 위험성, 수익 가능성 등을 놓고 보았을 때 부동산 만큼 좋은 투자처가 없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저자의 경험에 기반한 의견이므로 주장은 존중하되 이를 신뢰하는 것은 독자들이 선택해야 할 문제라는 점 참고가 필요합니다.)
한편, 땅 투자를 공부하는 방법과 땅 투자를 하는 노하우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는데, 이는 매일 일정 시간동안 신문을 읽는 것이며, 토지 관련책을 읽고, 자문이 필요할 경우 전문가를 찾아 상담을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러 사기꾼과 각종 기획부동산 업자들을 잘 피하기 위해서는 오직 공부만이 살길이라고 저자는 강조합니다. 책을 통해 공개하는 저자의 노하우를 일부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땅 부자들은 상승법칙을 알고 있다
용도변경이 가능한 지역의 땅을 사라
반드시 실수요자가 많은 땅을 사라
싼 것만 찾다가 낭패 보기 십상이다
반드시 목적에 맞는 땅을 사자
지방 땅 보다는 도시 땅이 답이다
최대한 도로와 가까운 땅을 사들여라
이면이 도로에 걸쳐있는 집터를 사라
막다른 골목의 땅은 피한다
집을 지을 땅은 전용주거지역을 구하지 마라 (준주거지역이나, 일반주거지역을 사야함)
토지 분양 받아서 돈버는 7가지
이처럼 이 책은, 땅 투자의 진심인 저자의 노하우가 가득 담긴 책이며, 땅 투자에 관심이 있는 입문자들을 대상으로 전반적으로 알기 쉽게 작성된 책입니다. 특히 책의 말미에서는 토지 투자 초보자를 대상으로 한 Q&A 지면을 별도 만들어 가장 기초적이고 중요한 주의점에 대하여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저자의 말 처럼 자수성가하여 부자가 되고 싶거나, 재 테크 수단으로 큰 재미를 보지 못하여 다른 재 테크 수단을 알아보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시간을 내어 살펴보는 것도 투자 관점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