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환경을 생각하며 아이를 키우고 있는 비건주의자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 입니다.
저자의 이력이 독특한데, 저자는 패션디자이너로서 활동을 하다가 현재는 제로웨이스터이자 비건으로서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실천가로서의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자가 이 책을 쓰게된 이유도 환경보호에 가치를 두며 살아가는 저자의 삶을 대중에게 소개함으로서, 다른 사람들 또한 이에 공감하고, 이를 통해 조그마한 행동이라도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삶에 동참하기를 기대했기 때문입니다.
저자는 현재 '메르시 라 포레'라는 브랜드로 패브릭 소품을 판매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메르시 라 포레'라는 브랜드의 의미는 프랑스어로 이를 번역하면 '고마워 숲'이란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는 생활 속에서 지구에 해가 되지 않는 방향으로 삶을 살아가겠다는 저자의 의지가 담겨있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위와 같은 저자의 생각과 실제로 저자가 생활 속에서 어떠한 환경보호 활동을 실천하고 있는지에 대하여 자세히 소개하고 있습니다. 책의 구성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우선 아이의 엄마 답게 1부에서는 아이를 위한 책식 레시피 12개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레시피는 2페이지에 걸쳐 간략하고 핵심적인 내용만을 담아 요리를 하면서도 책을 여러번 넘길 필요 없이 손쉽게 볼 수 있으며, 요리방법 또한 간단하여 요리에 소질이 없는 초보들이라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설명되어 있습니다. (자신이 비건이 아니더라도 가족들을 위해 채식을 종종 대접하고 싶다면 책의 레시피를 따라해 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일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