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런트 데스크 다산어린이문학
켈리 양 지음, 이민희 옮김 / 다산어린이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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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민으로 인한 사회적 갈등에 대한 주제는 새로운 것이 아니지만, 이 책 '프런트 데스크'만큼 긴장감 있지만 따듯하게 묘사된 소설은 좀처럼 찾아보기 힘듭니다. 이 책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미국의 이민자 생활에 대한 사회적 논평을 시의 적절하게 제공하면서도, 모험과 서스펜스가 존재하고, 사악한 악당과 사랑스러운 주인공이 등장하는 훌륭한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는 중국 이민자로서 미국 내 다른 이민자들과 소수민족들이 종종 대중들에 의해 부적절한 대우를 받고 때로는 서로 간의 인종차별을 겪는 경험을 보여주는 미아와 그의 가족 그리고 주변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새로운 삶을 찾아 중국에서 미국으로 이민 온 미아는 그녀의 부모님과 함께 생활을 이어가고자 합니다. 그러나, 미국 내에서 좋은 일자리를 얻기 어렵다는 것이 분명해지자 미아와 그녀의 가족은 결국 비열한 주인 야오 씨의 감시 아래 모텔을 운영하게 됩니다.

미아의 부모는 끝없이 방 청소와 손님 관리에 힘쓰지만 매일 가족의 월급을 삭감할 궁리만 하는 야오씨를 결코 만족시키지 못합니다. 영어 실력이 부족하고 미국에 이렇다할 연고 없이 새로 도착한 이민자로서 미아의 가족은 너무 쉽게 착취당합니다. “우리는 이민자입니다. 우리의 삶은 결코 공평하지 않습니다.” 미아의 어머니가 한숨을 쉬며 내뱉는 말입니다. 하지만, 미아와 그의 가족들은 열심히 일하고 서로를 북돋아가며 미국에서 자신의 길을 가는 다른 중국 이민자들을 위한 안전한 피난처를 만드는데 성공합니다. 미아와 미야의 부모님은 단지 그들을 위해 있는 것뿐만 아니라 그들을 지지하고 지원함으로써 이질적인 사람들의 구축점과 쉼터가 될 수 있는 신뢰를 얻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미아는 미국 이민생활에 빠르게 적응하며 자신의 장점을 점점 자신만의 매력으로 키워 나갑니다. 그녀는 결단력 있고 사려 깊으며, 어린 아이들만이 가질 수 있는 무한 긍정 마인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영리하고 수완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용감하고,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실수를 배움의 기회로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미아는 가난한 이민자로서 가족에 대한 불공정한 판단이 내려지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지만, 단지 그렇다고 해서 불공평하거나 불평등을 받아들여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미아가 주변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주요한 방법 중 하나는 다양한 편지를 쓰면서 영어 작문 실력을 키우는 것입니다. 비록 미아는 반에서 미국에서 태어난 아이들만큼 잘 하지 못할 것이라는 말을 들었지만, 미아는 자신이 훌륭한 작가가 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그리고 미아는 이것을 자신의 편지로 증명합니다. 소설이 진행됨에 따라 우리는 미야가 점점 성장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미아의 집에는 편안한 보호구역이 있고, 모텔 프런트 뒤에 있는 싱글룸과 그녀의 가족이 있습니다. 그들은 함께 식사를 즐기고, 그들의 삶에 대해 이야기하고, 그들의 성공과 실패를 공유합니다. 항상 완벽하거나 성공적인 것은 아니지만 그들이 살아가는 삶의 모습과 방식은 매우 현실적이고 이는 독자들에게 위안을 제공합니다.



그리고, 미아의 이야기는 부모님이 운영하는 모텔에서 프론트 데스크를 맡았던 경험을 바탕한 저자의 이야기 이기도 합니다. 저자는 버클리와 하버드 로스쿨을 거쳐, 현재 어린이를 위한 작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는 책 속에 그려진 미아의 삶과도 매우 닮아 있는 모습으로, 단순히 소설 속의 허구의 내용이 아닌 미국 내 존재하는 여러 소외된 이들을 위한 희망의 메세지를 주기 위한 실천적인 행동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이 책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꿈을 향해 달려가는 이민자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은 우리 모두에게 매우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꿈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우리의 꿈은 현실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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