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한 직장인의 자취 요리기 - feat. 1평 좁은 주방
한태희 지음 / 지콜론북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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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를 해본 경험은 없지만, 요리는 잘 하고 싶은 마음에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책의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거창하고 손이 많이 가는 요리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간편하게 요리를 할 수 있는 방법과 요리에 문외한인 사람들일 지라도 손쉽게 다수의 요리를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심어 줍니다.

그리고 이 책은 목차에서도 내용을 미리 확인할 수 있드시, 단순히 요리에 대한 레시피 정보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요리를 하기위해 준비해야 할 도구들, 그리고 요리의 기초가 되는 계량과 무게 표시까지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정보에 대하여 소개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놀라웠던 것은, 책을 받기 전까지는 단순히 요리 레시피를 잘 정리한 책일 것이라고 짐작하였으나, 책을 펼친 순간 레서피가 나오는 것이 아닌 저자의 담담한 생활의 모습이 에세이의 형식으로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이는 아마도 저자가 각 요리들을 만들어 경험하였던 일들을 소소하게 전하며, 단순한 음식이 아닌 의미가 부여된 음식으로서 만들고 먹는 과정이 단순히 기계적인 노동이 아니라 삶의 갖가지 생활 모습이 쌓여 함께 어우러 지는 것임을 알려주기 위함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책은 자취하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책입니다. 이 책은 혼자 사는 사람들이 먹을 수 있는 다양한 요리 레시피와 그에 대한 설명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기본적인 조리 기술과 식재료의 선택, 보관법 등을 알려줌으로써 요리를 즐기는 법을 가르쳐 줍니다. 나아가, 이 책은 단순한 레시피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각 음식이 어떻게 맛있게 완성될 수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줍니다. 그리고, 다양한 조리 방법을 통해 요리를 더욱 맛있게 만드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이 책을 통해 요리를 배우면서 더욱 창의적이고 맛있는 요리를 만들 수 있습니다.


​특히 이 책을 읽으며 무엇보다도 반가웠던 것은 바로 '해물 열라면'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열라면'은 순두부와 함께 요리를 하면 얼큰한 해장국으로 훌륭하게 요리된 사실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이 책에서는 그 보다 좀 더 한걸음 나아가 해산물을 가미한 열라면에 대한 레시피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해물 열라면은 해산물의 풍미가 어우러진 매콤하고 깊은 국물이 인상적인 요리입니다. 면의 쫄깃한 식감과 함께 해산물들의 부드러움이 어우러져 입안 가득 퍼지는 맛이 일품입니다. 해산물과 면, 그리고 국물의 완벽한 조화가 일품인 이 요리는, 한 그릇 먹으면 한동안 입 안에서 맛을 느끼며, 몸 속 깊숙히 쌓인 스트레스도 충분히 날려벌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집에서 먹을 수 있는 다양한 요리 레시피와 식사를 만드는 기술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자취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부담 없이 요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식재료를 선택하는 방법부터 간단한 조리 방법까지 쉽게 설명되어 있어, 요리 초보자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습니다. 또한, 요리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주기 때문에 요리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좋은 가이드가 될 것입니다.

요리를 통해 집에서 즐겁고 편안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즐거움을 오롯히 느껴보기를 원한다면 이 책을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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