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오의 뇌를 꺼냈다고? - 고대 이집트 엉뚱한 세계사
팀 쿡 지음, 이계순 옮김 / 풀빛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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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한 세계사-고대 이집트, (파라오의 뇌를 꺼냈다고?)》는 책의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어린이들에게 매우 흥미로운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은 어린이 독자들을 대상으로 고대 이집트 역사에 대한 새롭고 유쾌한 시선을 제시하면서, 고대이집트 역사의 한 획을 그은 굵직한 사건들을 살펴보고자 하는 목적으로 작성되었다.



​저자는 고대 이집트의 역사적인 사실들을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작성하였으며, 어린이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도표와 사진 등을 풍부하게 사용하였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어린이뿐만 아니라 일반 독자들도 쉽게 읽을 수 있는 문체와 구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이 책은 고대 이집트 역사에 대한 새로운 시선과 이해를 제공하면서도, 홍수, 미라, 등 다소 무거운 역사적 사실들을 가볍게 다루고 있다는 장점이 있다. 나아가 이 책을 통해 고대 이집트 역사와 관련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데, 예를 들면 고대 이집트의 문화, 생활양식과 종교 등이다. 또한, 이 책은 고대 이집트 역사에 대한 평소 관심이 없던 독자들도 흥미를 끌어낼 만큼 재미있게 쓰여져 있다.



이 처럼, 이 책은 위와 같은 12개의 질문과 그에 대한 답변의 형식으로 작성된 책이며, 누구나 궁금할 수 있는 주제들을 재미있는 설명으로 잘 풀어 내었다. 그러나, 12개의 질문으로 고대 이집트의 역사를 모두 설명할 수 없기에 책 말미에 추가적인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지면을 마련해 두었으며, 나아가 세계사 연표까지 제공함으로써 역사에 관심이 많은 어린이들이 체계적으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역사책은 잘못 접근하면 지루하고 암기가 강요되는 분야로 오명을 쓸 수 있지만, 이 책은 호기심을 유발하는 재미있는 질문과 풍부한 정보 및 자료(그림)를 통해 어린이 친화적인 자세로 내용을 전달하고 있기에, 역사에 대한 관심이 많은 어린이라면 많은 궁금증을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이며, 만약 관심이 없는 어린이더라도 한번 책을 접하면 무리 없이 완독할 수 있는 잘쓰여(well made)진 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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