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과 대안의 사회 2 - 4차 산업혁명과 간헐적 팬데믹 시대 4차 산업혁명과 대안의 사회 2
이도흠 지음 / 특별한서재 / 2020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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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다보면 느끼는 바가 크다.


내가 몰랐던 분야에 이리도 방대한 지식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책의 두께로 가늠할 수 있듯이 많은 정보가 함축된 이 책은 1,2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신기하게도 1편의 내용과 전혀 중복되거나 같은 정보가 기재되는 일 없이

책 제목과 같이 4차 산업혁명과 그에 따른 여러가지 발전된 산업군에 대하여

저자의 논리정연한 글이 아주 깔끔하게 정리되고 있다.

이 책을 약 2주간 꽉차게 읽었다.

주말에는 하루에 거의 3시간 가량을 투자하여 집중적으로 읽었다.

2편에서는 개인적으로 흥미가 있는 인간의 뇌와 인공지능 그리고 인간의 뇌의 단련, 트레이닝에 대한 주제가 목차로 구성되었다.

이번 서평은 제 3장 인공지능의 쟁점에 대한 주제로 쓰려고 한다.

인간의 뇌와 인공지능 하여 에도 다.

이 책을 만나고 나서 인간의 뇌를 컨트롤 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에 대하여 알게 되었다.

유난히 관심이 가는 이유는 얼마전 아이가 뇌교육을 받은 적이 있다.


아이는 한창 무언가를 습득하고 배우는 시기이다. 마치 스펀지처럼 어른과는 달리 호기심도 많고 지식을 흡수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교육에 관심이 많은 터라 지인을 통하여 아이의 나이또래에 뇌 트레이닝이 가능하다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


내가 어렸을 적에는 학교에서 암기식, 주입식 교육이 주를 이뤘다. 무조건 외우고 상기시키고 또다시 외우는 반복학습을 통하여 공부를 했던 것이다

.

그러한 교육방식이 너무 당연하였고 교육도 그렇게 받았기에 자연스러웠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이토록 무자비한 교육방식이 있었다는 것에 혀를 내두를 정도이다.


요즘 아이들의 교육방식을 보면 이 책과 같이 ‘뇌 트레이닝’. ‘뇌새김’이라는 단어를 흔히 발견할 수 있다.


이는 예전 방식이 더 이상 교육효과가 없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며, 많은 분석을 통하여 과학적인 교육방식에 적극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라 생각한다.

지식 습득보다 사고가 자유로운 아이, 개인의 창의력과 상상력, 자제력을 갖춘 아이가 대접받는 세상이 오기 때문이다.


이 주장에 굉장한 공감을 하였다.


이것이 바로 내가 생각하는 인간의 뇌와 인공지능의 차이이다.

이제는 자신의 생각을 적극적으로 타인에게 설명하고 주장을 탄탄한 뒷바침으로 설득시키는 ‘자기어필’시대 이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앞장서서 발표하거나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하면 손가락질 받던 시절이었지만 이제는 본인의 의사가 분명치 않거나 주장이 없다면 도태되는 삶의 모습으로 변화한 것이다.


교육의 커리큘럼을 보니  ‘내가 곧 뇌고 뇌가 곧 나다’라는 생각으로 뇌와 교육에 대해 공부했으며, 이후 좌·우뇌 프로그램을 만들어 아들과 두뇌 트레이닝 놀이를 집중적으로 한다.


좌·우뇌 불균형으로 학습장애,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가 된 아이들을 지도한 경험이 있으며, 아이들은 원석과 같으며 갈고 닦으면 누구나 보석이 될 수 있다는 교육철학을 지니고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인간의 뇌와 인공지능, 그리고 4차산업혁명에는 어떠한 연관성이 있을까 하고 곰곰히 생각해보았다.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하여 전보다 더욱 중요하진 창의력에 대하여 공감한다.


인공지능이 무서운 속도로 발전을 하였기에 이제는 뇌를 트레이닝 함으로써 알려진 뇌의 능력보다 몇 배를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이의 교육 커리큘럼을 보면 놀이교구나 퍼즐 학습이 암기식 교육보다 학습효과가 몇배는 높다는 이미 데이터로 입증된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보다 좋은 효과를 내는 감성( EQ)를 개발하는 심상력 놀이, 순발력을 키우는 직관력 놀이 의 예시를 소개하며 자세히 알려준다.


또한, 사춘기에 두뇌가 잘 트레이닝되면 아이들은 충동, 반항, 폭력,감정 기복, 도덕성, 이기심, 이타심 등을 잘 조율하고 어떤 상황이든 지혜롭게 대처하는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도 알고있다.


이 책의 방대한 주제에 대하여 한번 읽고는 모두 이해하기는 힘들다.


나의 것으로 체득하기 위하여는 수시로 반복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4차 산업혁명과 대안의 사회 2책은 단순히 쉽게 일고 지나칠 수 있는 책은 분명히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인공지능이 인간의 뇌를 언젠가는 지금보다 더 앞설것으로 예상하지만 그에 맞는 우리의 학습법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많은 것을 알게되고 느끼게 된 좋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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