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잎 한 장처럼 - 오늘을 살아가는 당신을 위한 이해인 수녀의 시 편지
이해인 지음, 오리여인 그림 / 샘터사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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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쉬워 책장이 잘 넘어간다. 엉킨 실타래처럼 얽히고 설킨 삶을 이렇게 간단하고 쉽게 이야기 해줄 수 있다니… 깊은산 어디쯤에서 시작한 물줄기가 숲을 따라 흐르다 어느새 나무 틈 사이로 비치는 햇빛에 반짝이 시냇물이 되고 그 시냇물에 떨어져 떠다니는 꽃잎을 얌전히 두손을 모아 떠올려 품으로 가져와 멍하니 바라보는 그 순간에 마음편함처럼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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