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기 때 미꾸라지
이상교 지음, 김세현 그림 / 창비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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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나라엔 그림책이 살고 있어요.
사람이 사는 세상 만큼 각양각색의 그림책이 살고 있어요. 온갖 생각이 빚어낸 것이라 모양도 성격도 서로서로 달라요. 그런데 오늘 만난 「소나기 때 미꾸라지」는 검은 옷을 입고 아주 말수가 적은 이상한 아이였어요. 좀 무섭기도 하고 좀 웃기기도 하고 그도저도 아니면 좀 예쁘 구석이라도 있어여 하는데.

"애야! 어쩔려고 그러니 정말?"

소나기때미꾸라지 씨이익 웃으며 하는 말

"먹님 붓님 한지 위를 간질며 혼이 빠지게 노는 흥겨움이 내 매력. 그러니 붓님 꼬리를 타고 먹님과 한바탕 신나게 놀아 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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