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기려는 남자 안웃어주는 여자
김정현 지음 / 생각다름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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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남여간의 서로의 속마음을 말하지않는이상 알 수 없는 거잖아요. 이 책은 그 사람들의 심리를 그 사람의 입장에서 해석해서 서로의 상황에 따라 다른 속마음을 알 수 가 있어요..
사실...저만 그렇게 느낀건지는 잘 모르지만 여자가 꽤나 이기적이고, 자기 중심적으로 나오는 것 같아요..같은 여자로써 공감하면서 보긴했지만, 여자만 너무 나쁘게(?) 나오는게 아닐런지...?...^^
사실 여자의 입장에서 한 사람한테 마음을 다 준다해도 더 근사한 사람이 나타나면 서로 비교하고, 누가 더 자신과 맞을지....누가 더 끌리는지....따지기 일쑤잖아요.. 그런 점을 잘 캐내신것 같아요.
그런 상황에 남자는 어떻게 생각을 할까? 궁금했는데, 이렇게 생각하다니, 약간 짠한 마음이 없지않아 있네요..
여자는 직감을 믿는다 하지만, 남자는 보는데로 믿는것 같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사실 이 책에서 여자가 남자친구가 있는데도 다른 남자가 접근해오자 너무 흔들리는게 못마땅했지만, 제 자신이였다 하더라도 2년이나 사긴 남친을 두고 저도 그랬을것 같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남자의 마지막 결정을 보고 서로에게 더욱 잘된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남자의 직장 상사가 나타났을 때, 둘이 잘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사실 모든 커플이 이런 식이다라고 단정지을 수 없는것이고, 이 반대 상황의 커플들도 많지만,
여기서의 초점은 남녀간의 다른 생각을 한다..
남녀는 신체뿐만아니라 생각하는 방법이나, 정신적인 면도 많이 다른것 같다라는 생각을 하니, 남녀간의 내지는 인간간의 관계가 가장 힘든 과제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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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 2 - 하 - 휘발유통과 성냥을 꿈꾼 소녀 밀레니엄 (아르테) 2
스티그 라르손 지음, 임호경 옮김 / 아르테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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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밀레니엄I을 보지못한 상태여서 약간 걱정반 기대반으로 책을 접했는데,
사실 앞부분의 사건이란 내용이 나와서 약간의 궁금증이나, 답답함이 있었는데, 그렇게 많은 내용이 앞내용의 내용을 말하는것이 아니라서 계속 읽었는데, 읽다보니 너무 재밌어서 계속 읽게된 책이다.
무수히 많은 사건들이 일어나고, 사실 읽으면서도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마치 TV를 보고있는것처럼 머릿속에 장면을 상상해가면서 본 책인데, 그녀(리스베트 살란데르)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사실 I을 읽어보지 않아서 앞에서는 어떤 사건들이 주를 이루었으며, 어떻게 집필을 했는지 잘 모르나, 확실한것은 역시 I부터 보는것이 장면이나, 주인공에 대해 더욱 흥미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사서봐야겠다는 생각을 못하고 있었지만, 이 책을 읽고 앞내용이 궁금해져서 사서 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또한, III이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그녀의 과거나 현재의 숨막히도록 긴장감있는 일상을 보고싶다면 한번 읽어보는것이 좋을듯하다. 그녀의 과거나 지금은 정말 동정심을 일으킬정도로 힘든 삶을 살아왔고, 현재도 그러하고있다고 할 수 있다.
작가가 죽기전 출판하려했다던 이책....지금은 고인이 되신 작가분....정말 열정이 느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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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 버튼의 흥미로운 사건 - 리버스 북 시리즈 1
F. 스콧 피츠제럴드 지음, 공지은 옮김, 조상영 그림 / 인간희극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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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 버튼의 흥미로운 사건


‘인생에서 최고의 순간이 시작과 함께 오고, 최악의 순간이 마지막에 온다는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다.’ 톰 소여의 모험, 왕자와 거지 등 우리에게 친근한 여러 소설의 저자인 Mark Twain의 말이다. 위대한 캐츠비의 저자인 F.Scott Fizgerald는 Mark Twain의 이러한 말에 영감을 얻어 벤자민 버튼의 흥미로운 사건이라는 단편소설이 탄생하게 되었다.

신생아로 태어났지만, 70대 노인의 모습을 하며, 태어나자마자 말을 하기 시작한 벤자민 버튼, 여기서 버튼의 어머니가 어떻게 그렇게 큰 모습의 아들을 낳게 되었는지, 과학적으로 이런 일이 한지는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 이렇게 태어난 벤자민 버튼은 신생아때 70대 노인의 모습이지만, 나이를 들어감으로써, 점점 더 젊어져 가는 나이를 반대로 들게 된다. 20대에는 50대의 자신의 아버지의 모습과 같은 모습을 하게 되며, 60대쯤에는 20대의 대학생의 모습으로 하버드에 들어가 미식축구의 스타된다. 벤자민 버튼의 지금의 자신의 모습이 계속해서 지속되길 바라지만, 버튼의 바램과는 다르게 점점 더 어린아이가 되어가고, 미식축구를 하던, 전쟁을 뚫고 승승장구하던 자신의 모습을 모두 잃어버리며, 어린이장난감을 가지고 놀게 되는 나이까지 어려지게 된다. 이제는 버튼의 아이도 어른이 되고, 가정을 꾸리며 자식을 낳게 되면서 자신보다 나이가 더 어려보이는 아버지 버튼을 점점 더 무시하게 된다. 이렇게 시간이 흘러가며 버튼은 신생아의 모습으로 자신의 생을 마감하게 된다.

점점더 나이를 거꾸로 먹는 행운이라면 행운일 수 있는 버튼의 모습을 보면서 점점 자신의 추억과 자신의 주위사람들과 친구들을 기억하지 못하고, 그저 자신을 돌봐주는 보모만을 기억하고 우유먹는 것을 좋아하며 자신의 생을 마감하게 되는 버튼을 보면서 불쌍하며, 안쓰럽다는 생각이 가장 많이 들었다. 사람은 나이를 듦에 따라 할 수 있는 일과 해야 할 일, 또 이미 시간이 지나 할 수없는 일등, 나이가 듦에 따라 그 나이이기에 빛나는 것을 늙어서는 그것을 추억하기에 노인의 나이는 빛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벤자민은 자신의 생을 마감하는 순간에 우유를 생각하며 마감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니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의 나이이기에 빛날 수 있는, 지금의 나이이기에 할 수있는 것들에 감사한 생각이 드는 흥미로운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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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사랑하는 법 - 엔도 슈사쿠의 행복론
엔도 슈사쿠 지음, 한유희 옮김 / 시아출판사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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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먼저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자기계발서와 약간 다르다.
보통의 자기계발서 책은 우리를 설명하려는 경향이 강하지만, 이 책은 이해할 수 있는 경향이 강하다.
우리가 실천에 옮길 수 있게 쉽게 풀어썻다고 할 수 있다.
단지 그냥 접했을때, 보통의 자기계발서와 똑같겠지...란 생각으로 접했는데, 생각보다 책이 재미가 있어서 하루만에 다 읽은 책이다.
또한, 작가가 자신이 겪었던 이야기를 예로 들거나 이야기 첫머리부분에 실음으로써, 이해하기도 쉽고, 재밌게 술술읽힌 책이다.
중간중간 격언과 글의 삽입이 더욱이 생각할 수 있게 만들어줬다.
한가지를 옮겨보면, "나 또한 젊었을 댸는 나 자신을 혐오했었다. 물론 지금은 자신감이 넘쳐 이것 저것 다 하고 있지만 말이다. 나의 경험을 통해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현재 심각하게 자신을 혐오한다고 해서 내일 당장 치료할 수 있는 묘약은 어디에도 없다는 사실이다."
나 또한 나 자신을 혐오한 적이 많지만, 이 글을 읽고, 너무나도 맞는말에 수긍할 수 밖에 없었다.
뭐든지 최선을 다하라 최고가 되라의 식이 아닌 세번째의 위치에서 눈에 띄지않게 달려라 등의 현대사회에 더욱 맞아떨어지는 이야기를 함으로써 공감을 자아내고, 더욱 신뢰할 수 있다.
이 책이 뭐그리 거창하냐 라고 할지 모르지만 사실 거창한것은 없다. 하지만 내 스스로 변하는 법을 몰랐던 나 자신에게 변하는 법을 알려주므로써 자신감이 생기게 되었다는 사실..그 사실이 거창한것보다 더 중요한 가치이다.
이 책을 통해 나 자신에 대해 더욱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고, 마음속 깊이있는 나 자신에게까지 메세지를 전달할 수 있었다.."나는 할수있다"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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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 수 없는 월요일 - 참을 수 없는 속마음으로 가득한 본심 작렬 워킹 걸 스토리
시바타 요시키 지음, 박수현 옮김 / 바우하우스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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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받자마자 우리네들의 이야기와 공감가는 이야기라고해서 정감이 갔다.
실제로 우리의 일상을 다뤘다고 하는 책이나 드라마등은 주인공이 바쁘게 할일이 참 많게 시간을 보낸다.
그런 면에서 우리와 차이가 느껴지는게 사실이지만, 이 책은 일상적으로 우리에게 일어날법한 일을 이야기하고있다.
주말을 기다리며 일하는 모습, 점심시간 친구와 음식점에서 남자얘기, 상사얘기, 일상적인 이야기를 하는 모습, 등은 우리의 일상과 다름이 없다.
이 책은 주인공의 일주일간 모습을 담고있는데, 사건사고가 많았던 일주일간의 이야기이다.
갑작스런 상사의 죽음하며, 불륜, 권력희롱..등등이 그 사건사고의 예이다.
또한 친한친구의 사직서까지...
주인공인 타카토오 네네는 열심히 계산기 두들기며 일하는 경리부의 직원이다.
하지만 다른 부서의 직원이 쓴 계산서를 보며 계산기를 두드릴때마다, 자신의 일에대해 지루함을 느낀다.
또한 주인공의 취미는 N게이지용의 150분의 1크기 집이나 건물을 만드는 것이다. 일상생활이 지루할지라도, 주인공은 모형을 만드는 취미생활을 하는 동안은 살아있음을 느끼는것같다.
주인공도 여자인지라, 우연히 들어가게된 인터넷에서의 속옷싸이트...속옷에 마음을 뺏긴나머지 10만원이라는 거금을 주고 구매해버린다. 우리들의 이야기와 다른점이 있던가..?..^^
하지만 속옷을 도둑맞아버리는 이야기.....
또한 이 책에서 주연급이라고 할만한 음식이 하나 있으니, 그건 바로 베이글이다.
먹는 장면에서 절반 정도는 베이글을 먹으니, 보는내내 주인공이 먹는 맛을 한번 먹어보고 싶었을 정도였다.
우리들의 이야기라지만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끝부분에서 주인공이 칼에 맞는 장면이였다.
우리들의 얘기라는 부분에 다른 부분은 솔직히 공감할 수 있었지만, 잘 나가고있던 이야기가 갑자기 주인공이 칼을 맞는 식으로 변한것에대해 약간 억지적인 이야기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으며, 나의 일주일간을 생각해보며, 적지않은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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