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길을 묻다
윤효진 지음 / 부크크(bookk)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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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운다”는 고정관념을 넘어 “부모도 함께 자라야 한다”는 깊은 메시지를 전하는 책입니다. 젤리처럼 투명하고 유연한 시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을 이해하기 위해, 부모 스스로 멈춰서고 묻고 돌아보는 여정을 담고 있지요.  ‘정서적 지지’, ‘기억에 남는 존재로서의 부모’라는 주제는 단순한 양육 기술이 아닌, 사람 대 사람으로서 관계의 본질을 짚어줍니다. 미래세대 부모들에게 ‘아이에게 묻는 용기’를 선물하는 이 책은 부모 교육서라기보다 ‘인생 태도서’로 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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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 우리를 성장시키고 우리를 자극하며, 불확실성 속에서 길을 안내하는 불안에 대하여
염두연 지음 / 바이북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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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성이 일상이 된 시대에 ‘불안’은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감정인 것 같아요. 불안이 나를 더 깊이 이해하는 단서가 될 수 있다는 관점이 흥미롭습니다. 심리학과 철학을 넘나들며 불안을 탐색한다는 점에서 삶을 관통하는 감정, 불안에 대해 정면으로 마주하고 싶은 분들께 도움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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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챌린지 - AI 시대, 가장 강력한 스펙은 하루 한 도전을 100일간 이어가는 힘이다
오츠카 아미 지음, 류두진 옮김 / 인사이트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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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책을 보며


AI는 무조건적인 해답이 아니라, 질문을 던지는 사람의 태도와 역량에 따라 달라진다는 이야기입니다.


저자는 챗GPT가 작성한 리포트에서 무미건조함과 단조로움을 느낍니다. '이건 내가 쓴 게 아니다'라는 위화감을 갖습니다.


이때부터 수정하고 해석하고 반응하는 능동적 사용자로 성장해 나갑니다. 챗GPT가 생성한 코드에 에러가 생기면 ‘왜 안 될까’를 고민하고, 새로운 프롬프트를 던지며 문제를 해결해 갑니다. 이는 단순히 프로그래밍 실력이 아니라 ‘배움의 태도’에 가까운 변화입니다.


이 책은 AI와 함께 성장하려면, 반드시 내가 주체가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끈질기게 보여줍니다.



루틴이 만드는 변화, 기록이 만든 자신감


기술 수준이 높지 않았던 저자는 기존에 만들었던 오셀로 게임, 포커, 전자계산기 같은 기초적인 작품부터 시작합니다.


중요한 건 결과물이 아니라 ‘매일 했다’는 루틴의 힘입니다. 이 반복이 점차 성장을 이끌고, 챌린지의 의미가 ‘결과’에서 ‘과정’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기록 또한 중요한 요소입니다. 저자는 매일의 작업과 고민을 빠짐없이 기록하며 ‘제텔카스텐’ 방식으로 정리합니다. 단순히 기억 보조 수단이 아니라, 이 기록이 후에 논문 작성, 학회 발표, 그리고 출판 제안까지 이어지는 성장의 근거가 됩니다.


“편해지기 위한 기술을 익히는 데만 전력을 다했다”는 저자의 말은 단순한 게으름이 아니라 효율성에 대한 집요한 집착으로 바뀌며, 주도적인 학습 태도로 연결됩니다.


이 챌린지를 통해 저자는 점점 더 복잡한 문제를 챗GPT와 함께 해결하며, ‘디자인 패턴’ ‘모듈화’ ‘콜백 함수’ 같은 고급 개념도 스스로 익히게 됩니다.


이 모든 변화가 가능했던 이유는 단 하나, 매일 조금씩 무언가를 만들고 남겼다는 것입니다.


AI 시대, 진짜 스펙은 무엇인가

저자는 더욱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기 시작합니다. ‘정답이란 무엇인가?’, ‘진짜 개발자의 자질은 무엇인가?’, ‘AI 시대에 나의 역할은 어디인가?’


스펙보다 중요한 것은 주체적인 태도와 몰입하는 힘이라는 점입니다.


저자는 “계속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것이 내가 선택한 길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합니다.


자신이 몰입할 수 있는 주제를 스스로 선택하고, 챗GPT를 단지 결과물을 얻기 위한 수단이 아닌 과정을 함께 고민하는 파트너로 삼으면서, 그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성장합니다.


단순히 앱을 잘 만들었기 때문이 아니라, 매일 도전하고, 질문하고, 기록하며, 변화해 왔다는 그 여정 자체가 그를 특별하게 만듭니다.


AI는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더 빠른 결과를 만들어줍니다. 그 정보와 결과를 어떻게 해석하고, 어떻게 응용하며, 어떤 철학으로 이어갈지를 고민해야 합니다. 그것이야말로 AI 시대의 진짜 경쟁력입니다.


마무리


『#100일 챌린지』는 AI 시대를 살아가는데 어떻게 나답게 성장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게 만드는 여정입니다.


매일 1개씩, 100일간 앱을 만든다는 미션은 단순한 실천이 저자를 학회 발표와 출판까지 이르게 만들었습니다. 변화는 언제나 작고 반복적인 실천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무언가를 잘하려는 부담보다 그냥 계속해보자는 태도가 더 소중하다는 걸 배웠습니다.


챗GPT는 도구일 뿐입니다. 변화의 주체는, 지금 내 자신입니다.



#100일챌린지  #오츠카아미 #인사이트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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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모든 인생은 20대에 결정된다 - 더 행복하고 더 부유하고 더 건강한 여자로 사는 법, 20주년 기념 개정판 여자의 모든 인생은 20대에 결정된다
남인숙 지음 / 해냄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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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뷰어스 클럽의 도서 서포터즈로 선정되어 책을 무료로 제공받았습니다


책을 보며


'속물'이 되라는 말의 진짜 의미

“20대에는 속물이 되어야 한다”는 문장을 처음 읽었을 때, 머릿속이 멍해졌습니다. 속물이라는 단어가 부정적으로만 들렸던 이 말은 도발적인 충격이었습니다.


저자가 말하는 속물이 된다는 것은 꿈을 포기하라는 뜻이 아니라, 손이 닿는 현실에서부터 기회를 찾는 법을 배우라는 의미더고요.


“현실적인 속물이 된다는 것은

꿈을 포기한다는 것과 결코 같은 뜻이 아니다.

다만 현명하게 속물이 된 사람은

꿈을 무지개 너머에서 찾는 것이 아니라,

자기 손이 닿는 곳부터 찾기 시작한다.”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단단한 기반이 필요합니다. 현실을 똑바로 마주보고, 자신의 능력과 자원을 고려해 전략적으로 움직여야 한다는 뜻입니다.


“현실적인 20대 선택법”이란 어쩌면 자기 현실을 인정하고, 그 안에서 최선의 선택을 해나가는 태도에서 시작되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선택이 누군가에게는 속물처럼 보일지 몰라도, 결국 더 자유롭고 행복한 삶으로 이어지는 지름길이 될 수 있습니다.



행복은 선택의 결과입니다

저자는 “불행한 삶을 사는 여자들을 자세히 관찰해 보면 그녀들이 스스로 불행을 선택하는 것을 볼 수 있다”고 해요.


20대에는 아직 무한한 가능성과 선택의 기회가 존재합니다. 그 기회를 어떻게 사용하는지는 결국 각자의 몫입니다.


무의식적으로 반복되는 습관과 성향이 어떤 선택을 이끌어내는지를 먼저 알아야 합니다. 그것을 인식한 순간부터 충분히 방향을 바꿀 수 있습니다.


작가는 자신의 과거를 예로 들며, “나는 자꾸만 가난한 삶의 방식을 택하면서 부자가 되기를 내심 바랐다”는 고백을 합니다.


머릿속에 프로그래밍된 '불행한 선택 성향'을 바꾸지 않는 한, 삶의 질도 달라질 수 없다는 사실을 말해줍니다.


일상 속 사례를 들자면, 작은 일에도 늘 피해자처럼 생각하고 말하는 사람과, 같은 일을 겪고도 배움의 기회로 삼는 사람이 있습니다. 두 사람 모두 환경은 같지만 결과는 완전히 달라지게 됩니다. 왜냐하면 삶을 바라보는 ‘선택의 성향’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20대 여자 자존감 회복법”은 자신의 선택 패턴을 인식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바꾸는 일입니다. 이 책은 그 지점을 날카롭게 짚어줍니다.


똑똑한 여자들의 선택 습관

책을 읽으며 가장 깊이 공감한 부분은, 인생을 결정짓는 힘이 결국 ‘선택의 성향’에 달려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작가는 오랜 시간 사람들을 관찰하며 내린 결론을 공유합니다.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며, 선택은 성향에 좌우된다”고 말합니다. 이 문장을 통해 단순한 ‘선택의 결과’가 아닌, ‘선택을 반복하는 방식’에 주목하게 되었어요.


많은 여성들이 ‘잘난 것’과 ‘잘 사는 것’을 혼동합니다. 공부를 잘하거나 좋은 직장을 다닌다고 해서 행복한 삶이 보장되는 것은 아닙니다. 현실에서는 ‘자신에게 유리한 선택을 할 줄 아는 능력’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


이 책에 나오는 사례 중 기억에 남는 것은, 뛰어난 두뇌와 능력을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연애나 감정 문제에 치여 꿈을 놓친 한 여성의 이야기였습니다.


그녀는 명문대를 졸업하고 유학을 꿈꿨지만, 남자친구의 군 복무를 기다리겠다는 이유로 무작정 휴학을 선택했습니다. 결국 둘은 헤어졌고, 그녀는 유학도 놓치고, 고시 낙방을 거듭하며 삶의 방향을 잃고 말았습니다.


지금 내가 내리는 선택은, 내 인생을 중심에 두고 이루어지고 있는지 아니면 타인의 기대나 감정에 끌려 결정하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 봅니다.


“여성 인생 방향 잡는 시기”는 바로 20대입니다. 이 시기에 자신을 위한 똑똑한 선택 습관을 기르지 않으면, 30대 이후에는 이미 굳어진 성향으로 인해 삶의 유연성이 크게 줄어들게 됩니다.


저자는 말합니다. “자신이 원하는 삶의 그림을 그리고, 그에 맞는 선택 패턴을 훈련하라.” 이 말은 그저 멋진 문장이 아니라, 지금 당장 실천해야 할 가장 현실적인 전략이기도 합니다.




20대, 당신 인생의 주도권을 쥐세요

『여자의 모든 인생은 20대에 결정된다』는 단순한 충고를 넘어서, 인생 전체를 설계하는 설계도와도 같은 책이었습니다.


이 책은 20대 여성들에게 꼭 필요한 현실 감각과 자기주도적인 사고방식을 일깨워 줍니다.


지금 자신의 삶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20대 여성이라면, 이 책을 꼭 읽어보세요. “현실적인 20대 선택법”은 어른이 되기 위한 진짜 연습이 아니라, 반드시 익혀야 할 생존 전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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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모든 인생은 20대에 결정된다 - 더 행복하고 더 부유하고 더 건강한 여자로 사는 법, 20주년 기념 개정판 여자의 모든 인생은 20대에 결정된다
남인숙 지음 / 해냄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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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는 외로움, 불안, 비교 속에서 자신을 잃어가는 경우가 많아요. 친구의 성공, SNS의 화려한 삶에 위축되고, 뭘 해야 할지 모른 채 시간만 보내는 청춘들도 적지 않죠. 그런 20대 여성들에게 정신적 기반을 다져주는 안내서가 되어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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