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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TAL - AI 시대 자기 계발 프레임워크의 끝판왕
구자봉 외 지음 / 북랩 / 2025년 7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책을 보며
‘Vision Reset’은 지금 내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어떤 방향을 설정해야 하는지를 묻습니다. AI가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현실 속에서 가장 먼저 흔들리는 건 ‘나의 방향’입니다.
책에서는 ChatGPT의 등장을 계기로 많은 사람들이 ‘AI가 정말 내 일상 안으로 들어왔다’고 체감하며, 기술이 아닌 나 자신에게 질문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나는 어떤 존재인가?", "기술이 대체할 수 없는 나만의 본질은 무엇인가?" 같은 질문이 우리에게 던져지고 있어요.
이 대목에서 인상 깊었던 문장은 “나답게 살기 위한 싸움이, 살아남기 위한 싸움이 되어버린 시대”라는 표현입니다.
단순히 ‘열심히’가 아니라, 나에게 맞는 방향을 찾아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는 절박함이 느껴졌습니다.
나의 강점은 무엇이고, 나만의 방향성은 어떤 모습인지 생각해보았습니다. 이 책은 막연했던 질문을 구체적인 프레임으로 안내해줍니다.

‘Identity-based Habits’,
정체성 기반 습관입니다. 변화에 대응하는 핵심은 결국 ‘나답게 반복하는 것’에서 시작된다고 책은 말합니다.
‘작은 습관이 운명을 바꾸는 시스템이 된다’는 문장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았습니다. 습관을 ChatGPT와 같은 AI 도구를 활용해 일상을 변화시키는 실질적인 루틴을 제안합니다.
예를 들어 하루 5분씩 질문 루틴을 만들고, 이를 이메일 작성, 회의 요약, 할 일 정리 등으로 확장하는 방식은 누구나 실천 가능하면서도 매우 강력한 전략이었어요.
저는 제 업무에 ChatGPT를 접목해 보았습니다. 하루 일과 시작 전, 5분 동안 ‘오늘 내가 집중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졌고, AI가 제안하는 업무 우선순위와 문장 구조를 참고하며 하루를 훨씬 명확하게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습관은 거창하지 않아도 됩니다. 나에게 꼭 맞는 습관 시스템을 설계하고 있다는 자각입니다.
‘True Self Branding’,
본질에서 나오는 퍼스널 브랜딩입니다.
AI가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시대에, 사람의 이름과 스토리가 가장 강력한 자산이 된다는 말이 강하게 다가왔어요.
책에서는 “당신의 이름이 가장 강력한 브랜드”라고 말합니다. 내가 누구인지, 어떤 가치를 추구하며 살아가는지를 스스로 정의하고 전달하는 힘이라는 점에서 울림이 컸습니다.
ChatGPT 같은 도구가 많은 것을 대신할 수 있지만, '나라는 사람'을 대신 표현할 수는 없다는 점이 명확해졌습니다.
브랜딩을 위한 네 가지 프레임, 환경 분석, 강점 분석, 경쟁력 분석, 관계성 분석은 실제로 나를 정리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퍼스널 브랜딩이 인플루언서나 셀럽들에게만 필요한 일처럼 느껴졌다면, 이제는 누구에게나 필수 역량이라는 걸 깨달았어요.
나의 이름으로 콘텐츠를 쌓고, 신뢰를 만들어가는 일은 직업을 넘어서 삶 전체의 전략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신을 어떻게 표현하고 이름 뒤에 어떤 의미가 담겨 있길 바라는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AI를 활용한 루틴'과 '감정 관리'
일의 압박과 미래에 대한 불안 속에서 무기력해지는 순간들이 있었는데요, 책에서 제시한 감정 관리 방법으로 불안을 에너지로 바꾸는 3단계, 즉 인정(accept), 질문(question), 실행(act)이 매우 실질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구체적인 행동을 제안해주었기 때문이에요. 저는 매일 아침 불안한 감정을 마주하며 “오늘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작은 실천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던졌고, 그 답을 ChatGPT와 함께 정리해보는 루틴을 만들었습니다.
책에서 제안한 '감정 트래커', '작은 보상 시스템'도 시도해보며 제 루틴을 지속하는 데 큰 힘이 되었습니다.
하루하루 조금씩 쌓아가는 변화가 결국 큰 전환점을 만들어냈습니다. 제 삶의 파트너로 느껴집니다.
결론
나라는 존재가 기술의 거대한 물결 앞에서 어떻게 흔들리지 않고 중심을 잡을 수 있을지를 따뜻하면서도 현실적으로 안내해주는 책입니다.
“이제 나도 한번 해볼 수 있겠다”는 용기가 생깁니다. 거대한 흐름에 휩쓸리는 것이 아니라, 그 흐름 위에서 균형 있게 서 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발견하게 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