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설은 1969년 9월, 스포츠코트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괴팍한 교회 집사 '쿠피 재스퍼 램킨' 이 브루클린 커즈하우스 주택단지의 광장 한복판에서 38구경을 꺼내 들고 모든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동네 마약상 딤즈 클레멘스를 저격하면서 시작한다.
마을 사람들로 부터 이 사건의 이야기는 꼬리를 물고 계속되어 회자되면서 이 책은 그의 탄생과 어린시절의 역사를 회자하고 있다.
스포츠코트가 쏜 총에 딤즈는 한쪽 귀가 떨어지는 부상을 입게된다. 그 이유는 간단했다. 스포츠코트는 술주점뱅이이면서 커즈하우스 소년야구단 코치겸 심판이였으며, 딤즈는 뛰어난 투수였지만 야구를 떠나 불량배들과 어울리면서 마약매매를 하며 악에 물들고, 이러한 딤즈를 타이르곤 했으나 말을 듣지 않자 협박으로 총을 쏘게 된것이다. 그 때문에 경찰이 그를 쫒게 되고 마약조직 또한 스포츠코트와 딤즈를 함께 죽이라는 멸령을 부하들에게 내린다.
한편, 밀수업자 토마스 엘레판테에게 그의 아버지 구이도와 감방동료인 거버너가 찾아와 구이도에게 맡긴 상자를 찾으려한다. 그 보물은 '성서 필사본, 구세주의 피를 받아 마신 성작과 첫대, 뚱보소녀 조각, 발렌도르프의 비너스' 였다. 구이도는 출소 후 교회를 지으면서 교회 시멘트담장에 상자를 넣고 감췄다. 이 일을 도운 스포츠코트만 알 뿐 아무도 알지 못하기에 엘레판테와 거버너는 찾을 수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