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든 국내여행 가이드북 - 2223개 스팟을 담은, 모바일시대 소장하면 좋은 여행지도를 담은 우리나라 전국 여행 바이블, 2022-2023 개정증보판 에이든 가이드북 & 여행지도
타블라라사 편집부 외 지음 / 타블라라사 / 2022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을 만나는 시기가 4월이다. 4월은 움츠린몸을 펴고 본격적인 여행을시작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나도 그런 생각으로 인터넷을 서핑하다 이 책을 만났다. 인터넷을 검색 해 보니 '에이든 국내여행 가이드북'이 2020년도 여름에 나와서 국내 가이드북의 최고자리까지 오른 베스트셀러인 책이고, 거기에 인공지능 같은 컨셉을 추가하여 2022년 봄에 '개정증보판'이란 타이틀로 다시 선보인 국내여행 가이드북의 최강도서라고 본다.



이 책의 저자인 이정기씨는 '타블라라사'의 대표로 여행 콘텐츠 전문가다. 타블라라사는 자유여행자를 위한 여행지도 및 콘텐츠를 제작하는 회사이다. 어려서부터 도화지에 작은 그림을 그려 넣는 스토리를 좋아해 오늘날의 이런 물건을 만든 모양이다.

2020년에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몇 안되는 '관관벤처'에 선정되는 등 수상까지 받은 인물이다. 한마디로 여행 네비게이터라고 할 수 있다. 아직은 젊은 나이이기에 또 다른 어떤 물건을 만들지 궁금하다.



서울을 시작으로 10개의 도단위로 구분하여 지역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의 특이한 점은 가고 깊은 여행지, 역사등 지역관광장소는 물론이고 동선확인 및 그 지역 특유의 먹거리까지 알려주고 있다.




 





이와 같이 "여행 가이드북"이라면 명확한 컨셉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했다. 중구난방 출판되는 여행 도서속에서 여행 가이드북은 여행자의 든든한 조언자 역할을 해야 한다. 인터넷에서 웬만한 정보는 다 찾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책을 구입하는 이유는 요약된 정보가 시간을 절약해 주기 때문일 것이다. 정확한 정보를 찾아 알맞게 요점을 정리해 놓은 가이드북은 여행자들의 소중한 시간을 절약해 준다. 인터넷으로만 여행을 계획한다면 넘쳐나는 '과도한 정보와 광고'로 인하여 여행을 계획하는 데 피로도가 너무 심하다는 사실은 말하지 않더라도 잘 알 것이다.(P.5)

내가 사는 지역이 경북이기에 경북지역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이미 알고 있는 이름 난 명소도 있지만 전혀 들어보지 못한 명소가 더 많은 것을 느꼈다.



또 일상에서 많이 얘기하는 장소가 명소로 나타나 있기도 했다. 그런 곳은 나 자신이 그 만큼 관심이 없었다는 의미를 증명하듯 넘기는 책장마다 한 두곳씩 나타나곤 한다. 물론 의미를 모르고 그냥 지나친 것일 것이다. 이 책에서는 그러한 명소의 역사가 잘 설명되어 있다. 그런 설명을 보노라면 새삼스레 가 보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꽃 여행지'를 소개하는 항목에서는 대부분 벛꽃과 유체꽃이 우선하고 있다. 그 지역의 꽃놀이는 많이 알고 있는 상황이지만 꽃 축제에 관해서만은 해 마다 시기가 변하지만 개략적인 시기을 알려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이 책을 보고 축제기간을 인터넷으로 다시 검색을 해야 하겠지만, 진정 꽃여행을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기억해야 하는 가장 큰 중요점이니까 말이다.




명소 뿐만 아니라 '액티비티 여행지' 라고 하여 동.식물원과 온천 그리고 각 지역의 축제까지 준비되어 있다. 가족여행을 계획한다면 꼭 한 두곳 정도는 끼워 넣어야 하는 장소이니 만큼아주 유용한 정보라고 본다.



'박물관.미술관' 또한 별도의 카테고리로 준비되어 있다. 요즘은 지역별로 이러한 박물관이나 미술관이 한 두곳은 있다. 학생들이 있는 방문객이라고 한다면 참다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관람료는 '무료', '유로' 정도만이라도 알려줬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있다.



그 뒤에 지역의 유명 먹거리를 소개하고 있다. 어쩌면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코스일 것이다. 그 지역에 가까운 장소를 정하면 되겠지만 같은 음식이라도 판매점이 많은점과 매장 분위기 같은 내용은 없기에 이 부분에서 만큼은 이 책에서 먹거리를 정하고 인터넷의 도움을 받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책에 있는 사진을 보면 다 먹고 싶어 질테지만. . .



마지막으로 할애한 항목은 '살만한 것' 이다. 지역특산물을 소개하고 있다.대부분 서도지방이 많을것으로 여겼었는데, 내륙쪽에서도 생각보다 많은 것들을 소개하고 있다.



여분으로 소개되는 카테고리는 '핫 플레이스 & 카페' 이다. 찾는 사람과 생략하는 사람들로 구분되지만 나의 경우로 본다면 그 지방의 분위기 있는 장소에서 동행자들과 담소를 나누면서 최종여행을 정리하는 시간을 갗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하여는 너무 좋은 지침인것 같아서 마음에 든다.



곳곳에 소문 난 카페와 지역 방문자를 위한 살것들 까지 꼬집어 주고 있어 더 정감이 간다. 사실 여행중 '이곳의 명산품이 뭐지?' 하며 고민한 적이 많은 나로서는 더 없이 좋은 지침서가 된다.

그동안 여행다운 여행이 아니라 생각나는대로 돌아 본 내 여행이 진짜 여행이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 책으로 나열한 순서를 정하고 즐기면서, 분위까지 느끼는 여행단운 여행을 계획하려 한다. 이 책 한 권으로 모든것을 다하지는 못하겠지만 지금까지의 여행가이드북 중에서는 최고라는 생각을 버릴 수 없다. 나와 같은 여행다운 여행을 위한 모두에게 필히 이 책을 보라고 조언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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