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수학이 수학영재의 지름길

하루 30분 놀이로 내 아이 수학영재 만들기 - 사고력 활동수학
한헌조.조경희 지음, 김미정 그림 / 예가람 / 2006년 9월

수학을 좋아하는 아이들과 싫어하는 아이들의 차이점이 무엇일까? 수학을 단순히 문제풀이형식으로 공부만으로 인식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가 아닐까? 생각한다. 이 책에서는 30분의 놀이로 수학을 좋아하는 아이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럼 30분 놀아주는 것이 쉬울까? 집에서 가끔 아이들과 놀아보지만 재미있게 놀았다는 생각이 들어본 적이 거의 없는것 같다.

이책을 읽고 어제는 3살짜리 우리집 꼬맹이에게 한번 적용을 해 보았다. 아주 간단하고 단순한 것이었다. 저녁 시간이 되어서 아이가 tv를 보고 있는데 쇼파 쿠션 2개를 베고 있는것이 아닌가? 소희야! 베게가 몇층으로 되어 있지? 라고 물으니 그냥 5층이라고 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1층 2층 이라고 순서대로 먼저 말을 하고 따라하라고 하니까 곧잘 하는 것이었다. 너무신기해서 그옆에 쇼파를 3개를 베고 있으면서 이건 몇층까지 있어 ? 하니까 1층2층3층까지 있다고 하면서 너무 좋아하는 것이었다.

수학적 사고력을 키우기 위해 필요한 것이 학습이 아니라 생활속에서 발견하는 발명과도 같은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생활 속에서 꾸준히 활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공부가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었다.

무엇 보다도 아이와 잘 놀아주는 것이 중요하구나!라는 생각을 하면서 그냥 놀아주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사고력을 키워 줄 수 있는 놀이로 놀아주면 더 효과적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우리 생활 주변의 많은 것들이 좋은 교구가 됨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