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 (25주년 기념판) - 진정한 나와 대면하는 변화의 기술
구본형 지음 / 김영사 / 202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자신에 대한 투자는
미래 인생의 깊이를 결정한다"

"평범과 비범 사이에 존재하는 것은
'어떤 변화'이다
역사가 인류의 변천의 기록이듯,
개인의 역사 역시 변화의 기록이다
평범과 비범 사이에 존재하는 변곡점이
우리가 찾고 싶어 하는 포인트다"

'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 25주년 기념
리커버에디션이 출간되었다
우리나라 자기계발 분야의 선구자인
구본형 선생님의 책을 나는 이제서야 읽는구나~

각 챕터가 지나면 해야할 행동지침이 있어
진심으로 변화의 마음만 있다면 아주 좋은 안내서가 될것같다

'나는 지금 뜨거운가?'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다시금 열정을 샘솟게하는 이 책을 통해
올해 난 더 나은 사람으로 거듭나보리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자기만의 집
전경린 지음 / 다산책방 / 202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엄마 집을 나와
대학교 기숙사 생활을 하는 호은에게
갑자기 찾아온 아빠.
이복동생 승지를
엄마한테 맡기라는 말과 함께
승지를 두고는 떠나버렸다.
그렇게 갑작스럽게 이상한 동거가 시작됐다.

‐-----‐--‐---------------------------------------
어린 호은이가 보기에도
영원히 입을 꼭 다문 조개같이
자기 자신인 한 여자였던 엄마 윤선이,
자신을 지키면서도
진정한 엄마가 되어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한편으로는
부모의 이혼으로 할머니네서 살며
어두운 밤 홀로 나는 연같이
늘 외로웠던 호은이가,
엄마·아빠와 헤어져도,
그건 삶일 뿐 이별이 아니라는 걸 알아가는
성장기이기도 하다.


수없이 많은 밑줄을 그었다
삶이란 무엇인가?
삶이란 이런 것인가??
자꾸 묻게 되는 주옥 같은 문장들 덕에
읽는 동안 먹먹함과 벅찬 감정이
함께 차오르는 시간들이었다



✒️
사랑이든 삶이든,
난 그게 내 몫의 강물을 헤엄쳐 건너는 일 같아
그 물은 내 존재로부터 솟아 나와
큰 강을 이루어.
누구에게나 혼자 건너야 하는 강이 있는 거야

✒️
혼자 있는 사람이 외롭다는 건,
사람들이 하는 가장 큰 오해야
사람은 자신의 모습으로 존재할 수 없어서
외로운 거야

✒️
가장 중요한 게 뭔가요?
내가 엄마인 거.
이 기분을 좀 과장해서 말하자면,
세상도 내 안으로 지나가게 할 수 있을 것 같아

✒️
세상을 향해 무언가를 구하는 간절한 마음과,
무언가를 주고 싶은 다정한 마음이
똑같이 차올랐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악의 주장법
허진희 지음 / 자이언트북스 / 2025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목을 보고
현대 하드코어 스릴러인줄 알았다
게다가 표지를 보니
어두운 숲으로 들어가는
여인의 손에는 손(?)이 들려있다!!!!

그런데 왠걸
시대배경이 경성이다
독초를 연구하는 여박사 희비의 등장
이를 지켜주는 수행비서 차돌~
경성 최고의 미남 미카엘의 죽음을 파헤치는
두여성의 활약이 우아하게 펼쳐진다

타임슬립이 있다면
경성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
각자의 자리에서 독립운동 하는 사람들...
거리를 가로지르는 전차...
개화기의 멋진 의상을 입은 신여성들...
이 매력적이고도 위험 가득한 도시에 간다면
제일 먼저 전차를 타고 거리를 둘러볼테다^^

악의 주장법은
중고생이 함께 읽어도 좋을 소설이다
이번 주말엔 딸들과 함께
요책들고 카페로 가야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쓰기의 미래 - AI라는 유혹적 글쓰기 도구의 등장, 그 이후
나오미 배런 지음, 배동근 옮김, 엄기호 해제 / 북트리거 / 2025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언제부턴가 글쓰는 일에도
AI가 깊숙히 들어왔어요
몇시간씩 고민해가면
글을 써 포스팅하고 나면
10분이면 chat gpt가 다 써주는데
왜 어렵게 하냐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전 AI가 모든 걸 해준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인간의 감정, 말 속에 숨은 뉘앙스~
다 표현하지 못하죠

그렇다고 아예 모른 척 할 수도 없는 일!!
디지털 도구를 적절히 활용하면서도
나만의 글쓰기도 놓지 않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요??

[쓰기의 미래]를 통해
어떻게 적응해 나가야 할지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제 막 스케치를 시작했을 뿐이야! 십대를 위한 자존감 수업 10
정정혜 지음 / 자음과모음 / 2025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는 이제 막 스케치를 시작했을 뿐이야

종이 위에 그린 평범한 선 하나는

네가 상상하는 무엇이든 될 수 있어.

지금 너는 어떤 그림을 그리고 싶니?


어릴 때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던 작가는 어른이 되어서도 좋아하는 그림 그리는 일을 하며 살아가고 있어요~ 얼마나 부러운 삶인가요. 일단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 무언지 어릴 때부터 알았다는 것은 너무 큰 행운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일을 꾸준이 포기하지 않고 했다는 것! 일을 하면서 슬럼프가 왔지만 그것도 잘 극복했다는 것도 대단하시고요.


우리네 인생도 작가님이 말씀하시는 그림과 마찬가지 아닐까요? 우리는 이제 막 스케치를 시작했을 뿐 상상하는 무엇이든 될 수 있습니다. 이것는 나이가 많고 적고의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반백년 산 저도 하고 싶은 일이 있고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요


자~ 인생이라는 스케치북이 펼쳐졌습니다.

당신은 어떤 그림을 그리고 싶나요?


[이제 막 스케치를 시작했을 뿐이야]를 읽는 내내 우리 아이들이 읽으면 참 좋겠다 생각을 했습니다.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말씀하시듯 조근조근 얘기하는 느낌~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너희가 꿈꾸는데로 살아보라고 용기를 주니까요~


즐거운 마음은 내 시간과 세상의 시간이 서로 다르게 흘러가는 느낌,

주위 소음이 차단되고 이 세상에 나 혼자 있는 것처럼 어떤 것에 푹 빠지는 순간,

마치 휴대폰의 비행기 모드를 켠 것 같은 상태가 되어 아무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나 자신도 잊은 채 무엇인가 온전히 몰입하는 시간,

그 순간에 만끽할 수 있는 행복한 마음인 것 같아.   20p

무슨 일을 할 때 완벽하지 않아도 돼. 좀 엉망진창이면 어때?

무언가를 끝까지 해내는 것도 충분히 대단하다고 생각해.

그 과정에서 다른 사람과 나를 비교할 필요도 없어.

그냥 내가 즐거우면 되는 거야.   23p



진짜 실패는 두려워서 아무런 시도조차 하지 않는 거야.

구겨진 종이가 더 멀리 날아간다는 말도 있잖아.

그러니 하고 싶은 걸 하기 위해서,

그리고 더 잘하기 위해서 많이 넘어지자  32p

내가 가지 못한 길을 아쉬워하기보다 지금 걷는 이 길을 부지런히 걸으면 된다는걸.

(중략)

조금 돌아왔을 수는 있지만,내가 만든 샛길들은 결국 목적지로 이어져 있었어

(중략)

목적지까지 가는 좋은 길과 나쁜 길, 옳은 길과 옳지 않은 길은 따로 없어.

여러 갈래의 길이 있을 뿐이야. 

길이 없던 곳도 뚜벅뚜벅 걸어가다 보면 새로운 길이 생긴단다.


요즘 아이들이 너무 책을 안 읽어서 저녁 9시 30분에 딱 30분만 같이 읽자 정해서

같이 읽고 있는데 아들 녀석이 '오~ 이 말 좋은데~~' 할 때가 있어요

이제 좀 컸다고 그런 말들이 눈에 들어오나 봐요~

올해 중학생 2학년이 되는 아들 녀석에게 [이제 막 스케치를 시작했을 뿐이야]를

추천해야겠어요~ 아주 밑줄투성이 책이 될 듯합니다.

사실 사춘기 아이들에게 엄마가 혹은 아빠가 '뚜벅뚜벅 걸어가다 보면 새로운 길이 생겨'

이런 말 하기도 쉽지 않고 한다 한들 귓등으로도 안 듣잖아요^^;;;

책이 있어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엄마 아빠가 하면 잔소리 되는 걸 멋진 말로 얘기해 주니까요~



하고 싶은 게 없어요~라고 말하는 아이들

꿈이 있지만 어떻게 시작할지 망설이는 아이들

도전이 두려운 아이들

[이제 막 스케치를 시작했을 뿐이야]

추천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