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정과 열정사이 - 전2권 세트
에쿠니 가오리.쓰지 히토나리 지음, 김난주.양억관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0년 11월
평점 :
절판


두명의 작가가 연애하는 기분으로 책을 쓴다.

처음에는 괜찮은 시도라 생각했지만 막상 읽고 싶은 생각은

왠지 모르지만 전혀 솟구치지 않았었는데....

그러다 조금씩 읽게 되면서 어느샌가 그들의 사랑이야기에

빠져서 안타까워하고 같이 그리워하며 그들의 약속시간을 기다리게되었다.

냉정하게 외면했던 이 책을 어느새 참지 못할 열정으로

손에서 차마 떼지도 못한 채 거침없이 읽기 시작한 것이다.

특히 Rosso를 먼저 읽고 나서 아오이와 쥰세이가 다시 이별을 하면서

그 현실에 마음아파하며 과연 blue의 결말마저 이렇게 그녀를 보내고 말 것인가에

미친듯이 페이지를 넘겨간 것이다.

조용하고 잔잔한 여자이야기 Rosso와 약간은 거칠고 격정적인 Blue는

두명의 작가가 공동집필하지 않았다면 그러한 느낌이 살지 않았을 것같다는 느낌이 든다.

 

10년 전 약속을 따라가는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의 사랑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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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디푸스 왕 안티고네 외 ㅣ 문예출판사 세계문학 (문예 세계문학선) 11
소포클레스 외 지음, 천병희 옮김 / 문예출판사 / 2006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개인적으로는 앞의 두 작품들보다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왕과 안티고네라는 작품이
더 비극적으로 느껴진다. 신들과 밀접히 살아간 그 시대에 시의 의지가 개입되면서 그들에게, 그들 속에서 겪는 인간들의 갈등과 슬픔

어쩔 수 없달라기보다는 운명적인 비극속에서 서로를 죽고 죽이는 결국 자신까지 죽음으로, 때로는 죽음보다 더 큰 비극으로 몰고 가는 것이 참으로 비참한 것같다. 어린시절 그냥 들었던 오이디푸스 이 얘기를 직접 접하니 훨씬 더 웅장하고 장엄함이 느껴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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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 1 (양장) - 제1부 개미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01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사람만큼 개미에 대해서 잘 아는 사람은 없지않을까? 이중의 이야기 거기에 수수께끼의 사전을 곁들여가며 독자들을 하나의 잘 짜여진 개미집안으로 들여넣는 책이다. 개미와 대화를 나누려는 사람들. 개미와 인간

과연 그 누가 지구의 주인인가? 우리는 누구인가? 소설이 허구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의심을 하게되는 책이다. 진짜로 있는 듯한 이야기.

이중구도속에서 겹쳐지는 상의 재치와 이야기의 흥미진진함은 그의 여느 책들에서 비춰지는 그 자신을 얘기해 주는 듯하다.

개미보다 인간이 나은 점이라면 너무나 불완전해 그 각자각자가 돌연변이 같다는 점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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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 댄스 댄스 2부 - 그림자와 춤추는 공백지대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유유정 옮김 / 문학사상사 / 2005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작가의 관념적 세계의 환상이 현실에 드러났다가 사라진 이야기가 그의 인생의 전환이 되는 소설이다. 자신의 얼굴을, 물에 비친 그 모습을 건드리려 하다 막 닿은 것 같지만 사실은 놓쳐버린 느낌
그러한 이해를 주는 책이다. 여전히 등장하는 그의 팝송과 음식들의 소도구
그리고 어딘지 불완전해 보이는 때로는 신비로워 보이는 이낙ㄴ군상들

가장 비현실적인 이야기 같아 보이지만 사실은 그 어떤 소설보다 인생을 그리고 삶을 적나라하게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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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고양이 알퐁소 - 세상을 바꾸는 아름다운 이야기 1
마르셀 에메 지음, 최경희 옮김 / 작가정신 / 2001년 12월
평점 :
절판


어른을 위한 동화? 혹은 동화를 현대판으로 각색했다고 할까나? 아름다운 풍경에서 멋있는, 아니면 때로는 불쌍한 주인공들이 등장하는게 아니라 엉뚱한 생각을 가진 동물들로 부터 시작된다. 나름대로의 메세지와 감동이 있어서 하나하나의 작품마다 정감이 간다. 굳이 사실적이지 않더라도 더 사실적 일 수 있는 나라의 이야기

네가 지금 생각하고 있는 것을 그냥 표현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워질텐데

때로는 너무나 요즘아이들의 정서를 잘 집어낸 것 같은 작가의 시각이 놀랍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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