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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을 쫓는 모험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 문학사상사 / 1995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제목 그대로가 그의 소설의 내용이 되는 것은 그의 소설 중 이것이 처음이 아닌가 싶다. 말 그대로 신비한 양을 쫓는 모험
왜지 모를 미스테리 같은 내용으로 빠질까 했던 내용은 역시 그 특유의 상징과 표현으로 그만의 색깔을 드러낸다. 그 어떤 소설보다 결말을 제대로 이해하기 어려운 책이었다. 지금까지는 그의 책을 읽고 난 다음에 왠지 모르게 허무감을 느꼈다면 지금은 그의 책 내용자체에서 허무함을 느낀 것같다. 단순한 실망감을 뜻하는 것이 아니다. 여전히 그는 옛날 미국 문화의 디테일한 것들을 잘 이용하는 것 같다.
그 어떤 책보다 상징적인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