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즈오의 나라 1
김진명 지음 / 프리미엄북스 / 1995년 7월
평점 :
절판


김진명의 작품은 나오자마자 읽는 편이었는데 유일하게 나중에 읽은 책이다. 근데 오히려 현상황하고 더 잘 맞는 책이라 하겠다. 극우세력들이 교과서 편찬이나 야스쿠니 신사참배등, 양지로 목소리를 내고 있는 지금이 말이다. 내용은 일본육군참모본부, 즉 군부에서 역사를 조작하도록 한 사실을,우연한 한 살인사건에서부터 추적해 나가는 것이다. 민감한 사안인, 임나일본부설의 광개토대왕비, 칠지도 일본에 빼앗긴 많은 문화재들 그리고 일제침략기당시의 한국인과 일본인에 대해서 알 수 있는 책이다.

일본의 역사왜곡의 피해자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양심있는 일본인들, 그리고 일본학자마저도 피해자라는 것.......매년 불거져 나오는 일본과의 역사적인 문제에 대한 갈등에서 우리는 힘을 모아서 대응해야 할 것이다. 마치 실제와도 같은 치밀한 묘사력과 철저한 조사에 입각한 서술 그리고 민족의식을 강렬하게 고취시키는 그러면서 여운을 남기는 김진명의 소설의 줄을 잇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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