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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철 평전 - 교양총서 2
김태호.최인호 지음 / 박종철출판사 / 1998년 6월
평점 :
품절
의롭게 싸우다간 젊은이 박종철! 그에 대하여, 그러면서 그 당시의 학생운동상황을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었다. 책도 박종철의 어린시절과 그의 대학시절을 1984년부터 1년단위로 풀어쓴 책이다.
그에 대한 책은 예전에도 있었다. <그대 온몸 깃발되어>. 그러나 그 책은 89년에 만들어져서 정치적으로든, 재정적으로든 큰 결단이었고 박종철출판사로 그 책이 없냐는 물음이 자꾸 들어오자 다시 책을 펴낼 의지로 만들어진 책이다
책에 등장하는 편지에서 보여진 그의 생각과 일화속에서 보여지는 그의 모습들은 그의 뚜렷한 생각을 알 수 있게한다. 운동에 대한 의지, 운동이라는 것의 의미들. 대학생들이 고민하고 있는 것들에 대해서 당시의 대학생으로써의 자세나 방향들을 지시해주는 듯하다.
그에 비한다면, 그리고 그 당시의 대학생들에 비한다면 난 너무 게으르고 나약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비록 그들에 미치진 못하겠지만 과에서,학교에서, 사회에서 내 나름대로의 최선을 다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장 인간적인 모습으로 산다는 것은 올바른 세계관에 기초하여 세계를 바라보고 또 변혁해 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