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배와 영광은 이미 오래전에 정치의 장을 떠나 자본의 내부 공간으로 옮겨왔다. 광고는 예배와 찬송가의 자본주의 버전이다. 새로운 제품을 찬양하는 스타는 오늘의 천사다. 자본주의적 찬송가는 영광을 생산한다. 그것은 오직 자본에만 바쳐지는 지배의 미적 가상이다. 자본의 지배가 거두어가는 갈채의 이름은 소비Konsumption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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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생명은 완전히 죽지 않은 자들Untote의 생명과 비슷하다. 그들은 죽을 수 있기에는 너무 생생하고 살 수 있기에는 너무 죽어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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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의 평온을 방해하는 것은 무엇인가?
다른 사람과 나를 비교할 때 나는 ⋯을 느낀다.
불안할 때 자주 생각나는 것은 ⋯⋯이다.
별일이 없을 때 자주 생각나는 것은 ・・・이다.
・에 대해 생각할 때 자주 화가 난다.
...에 대해 생각할 때 자주 슬퍼진다.
내가 만약 할 수 있었더라면...
내가 그때 알았더라면……마땅히 해야 한다거나 필요하다는 의무감을 날려버리면 더 행복해질텐데, 이런 생각은 ⋯⋯에서 비롯된다.
내가 더 용감하다면, 나는...
내가 ‘아니오‘라고 말할 수 있다면, 나는…다시 해볼 수 있다면, 나는...
내가 자신을 좀 더 사랑한다면, 나는...
어린 시절의 나와 옆에 앉아 있다면, 나는…어린 시절의 나를 안아줄 수 있다면, 나는…어린 시절의 나에게 주기를 거부했던 것은 ・・・이다. 왜냐하면...
어머니가 나에게 심어 주신 비전은...
아버지가 나에게 심어 주신 비전은...
내가 ...라고 말할 때, 어머니가 내 말 속에서 드러난다
내가 ...라고 말할 때, 아버지가 내 말 속에서 드러난다 - P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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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율사회는 부정성의 사회이다. 이러한 사회를 규정하는것은 금지의 부정성이다. ‘~해서는 안 된다‘가 여기서는 지배적인 조동사가 된다. ‘~해야 한다‘에도 어떤 부정성, 강제의 부정성이 깃들어 있다. 성과사회는 점점 더 부정성에서 벗어난다. 점증하는 탈규제의 경향이 부정성을 폐기하고 있다.
무한정한 ‘할 수 있음‘이 성과사회의 긍정적 조동사이다. "예스위 캔‘이라는 복수형 긍정은 이러한 사회의 긍정적 성격을정확하게 드러내준다. 이제 금지, 명령, 법률의 자리를 프로젝트, 이니셔티브, 모티베이션이 대신한다. 규율사회에서는여전히 ‘No‘가 지배적이었다. 규율사회의 부정성은 광인과범죄자를 낳는다. 반면 성과사회는 우울증 환자와 낙오자를만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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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마다 그 시대에 고유한 주요 질병이 있다. 그래서 이를테면 박테리아적이라고 할 수 있는 시대도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 시대는 적어도 항생제의 발명과 함께 종언을 고했다.
인플루엔자의 대대적 확산에 대한 공포가 여전히 무시할 수없는 것이기는 하지만, 우리는 오늘날 더 이상 바이러스의 시대를 살고 있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면역학적 기술에 힘입어이미 그 시대를 졸업했다. 21세기의 시작은 병리학적으로 볼때 박테리아적이지도 바이러스적이지도 않으며, 오히려 신경증적이라고 규정할 수 있다. 신경성 질환들, 이를테면 우울증,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경계성성격장애, 소진증후군 - P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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