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읽어주는 의사의 책갈피
김동석 지음 / 글과생각 / 2011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바쁘다며 일상에 대고 투덜대면서 별로 달라질게 없는 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여기는 자신이
왠지 이 책 앞에서니 부끄러우면서도 한편으로는 다행이라고 생각을 끄집어내어 보게된다.
이 책을 읽고있으면서 왠지 내 자신은 어떤 사람으로 서있고 함께 움직이고 있는지 더 반문하게 되고
얼마만큼 삶을 향해 최선을 다하는 자세로 열심히 숨쉬고 살아가는지를 묻게하는 이유들도
함께 들어있었다.
무심코 지나치는 나의 순간적인 생각과 행동, 좀 더 섬세하지 못했던 상대방을 대하는 배려,
온전하게 건강한 자신에게 얼마나 감사한 마음을 표시하고 전해본적이 있는지, 얼마만큼의
집념과 용기와 노력을 쏟아부으면서 목표를 향해 걸어가고 잇는지, 작지만 소중한 삶의 가치들을
하나 하나 다시 기억해볼 수 있는 시간이라 더 뜻깊었던 책갈피가 아니었는지 돌아본다. 

아직 다 발견하지 못한 나의 숨겨진 모습과 능력이 새로이 깨달을 수 있고 어떤 생각과 자세로
마주하느냐에따라 조금씩 변화되어가는 자신을 다듬어가볼 수 있는 기회를 쥐어볼 수도 있으니
이를 쉽게 포기하거나 놓치지 않도록 인내와 열정를 더욱 불어넣어보고 싶어졌다. 모든 것에
완벽하려고 하는 것보다는 좀 더 인간적인 빈틈이 있는 매력적인 이가 되어서 좋은 인간관계도
계속 쌓아가도록 노력해보자 다독이는 응원도 보내본다.
조직이라는 틀에서 개인으로 돌아선 지금에선 이 책에서 만난 나만의 개인 브랜드 만들기에
유난히 시선이 옮겨졌다. 요지의 중심은 사람이었고 결국 각자의 위치에서 어떤 차별화된
전략으로 개인 브랜드를 더욱 잘 구축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었다.

어떤 거창한 것을 요하는 것이 아닌 작고 개인적인 것에서부터 자신의 개인 이미지가 어떤
모습으로 인식되고 비춰지고 있는지를  물어보고 싶어진다. 내게 부족한 점이 있다면 하나씩
채워나가고 고쳐나가야할 부분들은 더욱 노력해서 바꿔야 자신이 원하는 목표에도 더 근접하게
다가설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펼쳐보았다면 이에 알맞은 행동들이 어떤 것인지를 스스로
하나씩 발견해 볼 수 있을 것 같기도하다. 
사람을 유난히 직접적으로 많이 대하는 직업을 가진만큼 고객 서비스를 위한 책갈피 편은
상대방을 대하는 눈높이 대화라든지 화법, 작은 것도 놓치지않는 세심한 습관 등은 어떤 것이
있는지도  살펴볼 수 있게해준다. 누군가의 마음을 얻는 것이 그리 쉬운 것이 아닌만큼 타인의
마음을 얻기 위한 나만의 원칙은 무엇이 될 수 있는지도 하나씩 떠올려 메모해 기억해둔다면
소중한 자산이 되어줄 것이다.

누군가가 이 세상과 또 함께 만난 책을 통해 배운 생각과 이야기들을 하나씩 살펴보면서
나 또한 새로운  생각과 또 마음속에 비워두었던 작은 다짐을 한 번씩 되새겨보는 성장의
기회가 찾아왔다. 인생에 직접 부딪치면서 배워나가는 지혜와 슬기로움을 서로 나누고
또 익혀보는 시간이 더 값진 것은 곧 삶의 가치가 그만큼 더 커져가고 싶어지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내 인생의 책장에는 어떤 책들이 또 꽂혀질 수 있는지 즐거운 떠올림을
펼쳐보이는 것도 괜찮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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