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치핀 - 당신은 꼭 필요한 사람인가?
세스 고딘 지음, 윤영삼 옮김 / 21세기북스 / 2010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을 읽고나서 마지막으로 나에게 던진 물음은 바로 이것이다.

나는 깨어있는가? 린치핀 존재란 알고 인식하게 된다면 꼭 나만의 모델로

다시 재탄생시키고 싶은 새로운 동기부여의 기회를 마련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왜냐하면 평범하게 일만 열심히 하는 톱니바퀴같은 삶은 특별할

열정도 꿈도 잘 보이지 않는 희미한 인생처럼 비춰지기 때문이다.

누구나 그런 삶을 원하고 바래서 주어진대로 살아가는 것은 아닐 것이다.

자신이란 소중한 개인으로서의 가치가 있고 개성과 인격이 있는 하나뿐인

사람이다.

 

이 하나뿐인 사람이 더욱 소중하고 귀한 존재로 거듭나기 위해서 노력하고

애쓰는 것은 결코 누구에게 잘 보이거나 성공가도를 위한 과정으로서

여기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다. 기업이든 현재의 경쟁시대든 분명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은 가만히 현실에 안주하는 것이 아닌 변화에 맞게 적극적으로

유연하게 대처하고 움직이며 시너지 효과를 줄 수 있는 인재상을 바라고 있다.

이것은 단지 기대가 아닌 냉정한 우리의 직장생활에서도 엄연히 부딪치게되는

오늘과 내일이다. 변화하는 사회에 적응할 수 있어야 하고 여러 혼란과 어려운

난관에도 속수무책으로 당하지않는 능력과 대처방법을 갖추도록 끊임없이

자신에 대한 노력을 멈추지 않아야 한다.

 

이 모든 것이 단지 생각에 머문다면 이 책에서 원하는 린치핀에는 결코 근접할

수 없을 것이라 본다. 조직 어느 곳에서난 발견할 수 있는 흔한 보통의

사람처럼 비춰지길 원하지 않는다면 분명 자기 자신에게 새로운 인식과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가치와 책임을 부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여진다. 이 책에서 찾아보게 된 린치핀이 되어야 하는 이유도 곧 아무리

옆에서 누가  얘기하고 조언한다하더라도 스스로 잠재된 자신의 역량을 깨우지

못한다면  그 시작부터 난관에 부딪치고 말 것이다.

그 어느 곳에서도 곧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존재로 살아남아야 하는 것은

곧 스스로 하고자하는 일이나 현재 맡고있는 일에 대한 새로운 기회를 부여하고

새로운 길을 열어나갈 수 있는 놀라운 자신의 힘을 발견하도록 일깨워주기

때문이다. 한 걸음씩 내딛을 수 있는 자신의 능력을 알아가는 것과 모르는

것의 차이는 무엇일지도 곰곰히 생각해보게 되기도한다.

 

결코 내 자신에게 린치핀이란 모델을 강요한다고 해서 현실에서 당장 적용될 수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이 책은 끊이없이 망설이거나 주저하고 있는 자신에게

스스로 그 갇혀있는 가능성의 물줄기를 열을 수 있는 힘이 분명히 나에게 

존재함을 여러번 일깨워주며 강조해주고 있다. 그리고 그 선택은 결국

자신의 몫이라는 것이다.

분명 익숙하게 손잡고 있는 현실의 안주를 가만히 놓는 것은 어려운 선택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자기 자신에게 새로운 주문을 불어넣을 필요가 생겨나게

되었다. 모든 상황은 나의 마음먹기에 따라 달려있고 바꾸어나갈 수 있는

분명한 현실안에 존재하고 있음을 말이다. 내가 지켜온 그 틀을 깨고 나온다는

것은 또 어떤 결과를 낳게 될지는 장담할 수 없겠지만 그 두려움을 이겨내고

자신감을 키워나가면서 열정을 꿈꿀 수 있는 나도 분명히 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눈 앞에 펼쳐나가보도록 도전해보도록 만들고 싶다.

후회하지 않고 지금 선택할 수 있는 자신에게 린치핀이 되어가는 길이 깨어나고

있음이 곧 소중하게 다가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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