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음모를 읽어라 - 세계 경제의 조종자, '그놈들'에게 당하지 않는 생존 투자법
정철진 지음 / 해냄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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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의 중심 위에서 이를 자신들의 입맛대로 뒤흔들며 조종하려고

하는 세력의 실체가 과연 어떻게 존재하여 올 수 있었던가?

하는 물음에서 이 책에 대한 호기심과 궁금증을 하나씩 풀어가려고 했다.

세력을 즉, 그놈들이라고 지칭하고있는 저자는 지구상 신 다음으로 강력한

존재라고 언급하고 있다. 꺼지지 않는 그들의 무한한 부와 권력은

식을줄 모르고 우리 경제를  포함한 세계 경제의 뒤에서 늘 호시탐탐

자신들의 이익을 위한 치말한 준비와 수법들을 펼쳐나가고 있음을

더불어 말해주고 있다.

 

그들이 벌려온 시나리오의 결과는 늘 세계 곳곳의 경제에 큰 타격과

함께 커다란 변화를 가져다 주었다.

가까운 나라 일본은 버블경제 거품이 끼면서 지속적인 경제불황으로

늪에서 쉽게 빠져나올 수 없었고 흥청망청 부어댄 부동산 시장의 버블은

제거되었지만 일본 전체 경제는 핵폭탄 같은 후폭풍을 피할 수 없었다.

그로 인해 사라진 부들은 고스란히 세력, 그놈들의 손에 쥐여지고

말았으니 그저 놀라움을 넘어서 할 말을 잃게 만든다.

 

1987년 뉴욕증시의 대폭락을 상징하는 <블랙 먼데이>, 2001년 9.11테러나

2008년말 세계 금융위기는 전 세계적으로 위기감을 몰고오면서

자신들의 계획대로 미국을 비롯한 세계 주요 경제를 어쩔 수 없는

선택으로 몰고가게 하였으니 쉽계 미리 예상할 수 없는 그들의 행보는

더더욱 알 수 없수 없게되는 기분이다. 세계 기축통화의 달러도

이 세력들이 움켜지고 미국금융을 쥐었다 폈다하고 있고
그들이 만들어놓은 룰과 경제 시스템을 거스를 수 없는 지경에

놓여있다는 것을 결코 간과하고 있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해준다.

 

90년대 우리나라의 IMF외환위기도 그들의 음모에 커다란 뒤통수를 맞으며

온 국민을 절망에 빠뜨리고 말았다.

전 국민의 성원으로 모은 엄청난 금도 결국 그들의 손에 넘어가 버리고

말았다면 영락없이 그들의 술수에 넘어간 꼴이 되고 만 것이 아닌가?

우리 경제가 넋놓고 미리 예상치 못한 경제의 흐름과 갖가지 음모들을

파악하지 못한채 위기를 맞고 말았으니 더 이상 순진하게 속수무책으로

당하지 않으려고 갖은 노력을 할 것이지만 여전히 만만하게 넘기힘든

높은 산처럼 보이는 세력에 그렇다면 과연 어떻게 우리의 작은 힘은

어떤 생존방법으로 투자의 로드맵을 짜서 세계경제의 흐름을 통찰하며

이 위기를 이겨내갈 수 있을까?

 

우선 우리나라를 비롯 한반도와 주변정세와 관련된 국가들의 행보를

주목해봐야했다. 세계 경제의 2, 3위를 달리고 있는 중국과 일본과의

관계에서 어떤 역할을 맡게 될지를 알고 있어야 했다.

현재 한반도 정세가 북핵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북한과 중국의 밀접한 관계가 어떤 변화를 거치게 되고 향후 북한에

새롭게 집권할 세력이 북한을 어떻게 변모시킬 것인가에 따라 또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일본도 자국의 극심한 재정적자를 하고 엔고 화폐를 아시아 곳곳에

침투시켜야 하는 고민거리가 여전히 남아있기에 미국을 비롯한

중국과 우리나라와의 경제관계와 협력을 하게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는 부분이다.

 

한편 자원이 부족한 우리라나로선 무엇보다 북한의 기회의 땅이란 점이

중요한 포인트였다. 오랜시간 세계와의 관계에서 고립된채 지내왔기에

풍부한 그 잠재성을 높게 평가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결코 세계강대국의 개입이 아닌 자주적 통일을 이루어내야 그 귀중한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이다. 그 반대의 결과를 초래한다면 알 수 없는

안개속으로 빠져 엄청난 재앙의 씨앗의 시발점이 되고 말 것이이게

통일을 향한 북한 재테크를 위해 대한민국이 어떻게 거듭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세계 세력들 중국과 일본 사이에 껴있는 한반도를 탄탄한 공동체로

만들어 아시아 경제의 중요한 교두보로 삼으며 한반도 주변국과의 아시아를

연결하는 융화제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힌다.

분명 우리가 누릴 수 있는 혜택을 남에게 고스란히 넘길 수는 없으니
넛 메이커로서의 위상을 향후 어떻게 만들어나갈 수 있을지도 기대가

되어지는 부분이다.
더불어 일본과 러시아와의 향방도 읽어나가며 우리의 로드맵에 어떤

수정이 필요한지도 빼놓지 말아야 할 것으로 보여진다.

향후 달러와 금 시장도 추이를 살펴 확인하며 더블딥과 극심한 공황상황을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해주고 있다.

늘어나는 재정적자도 간과할 수 없으니 앞으로의 경제상황 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에 대한 대처방법도 준비가 되어야할 것이고
인플레이션 부분도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그놈들이 만들어 놓을 위기의 덫에 걸려 수렁에 빠지지 않으려면

생존 전략을 위한 음모론에 대한 투자를 준비해야할 것이라는 것이다.

개인은 물론 힘이 없기에  그 커다란 세력에 대한 뚜렷한 대비책이

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우선 울트라 버블시기 이전에 모든 빚을

청산하도록 권하고 있다.  바로 우리를 절망에서 버티지 못하도록

가장 힘들게 하는 최악의 투자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달러보다는 또 실물 금을 미리 확보해둘 필요성도 덧붙인다.
만약 달러가 제 기능을 못하게 된다면 상당 기간 화폐로서의 역할을

해줄 수 있는 것이 바로 금이기 때문에 그런거 같다.

그리고 나 혼자만의 생존이 아닌 지역과 이웃간의 네트워크의 힘을

차근차근 잘 길러나가라고 말해주고있다.

새로운 시대, 새로운 파동속에서 최후의 희망의 끈이 되어줄 수 있고,

생존하며 버틸 수 있는 마지막 버팀목이 되어줄 것이라는 것을

잊지 않아야 겠다.

 

정확한 해법이나 이유를 다 파악하지 못하는 것이 바로 대형 버블의

세계 경제이다. 안심할 수 없는 가만히 정체된 상황속에 무기력하게

살아나갈 수는 없을 것이다.
그 어떤 가능성도 맹신할 수 없고 저자가 말하는 그 음모론과 세력도 

하나의 통찰일뿐이지 100%예언이 될 수 있다고 말할 수는 없다.
무엇보다 그 힘센 사람들을 이길려고 하는 것이 아닌 나만의 뚜렷한

투자 원칙을 세워서 움직이라는 것이다. 비록 당하더라도

버텨낼 수 잇는 그 무언가가  필요할 것이고 마침내 마지막에 웃을 수

있는 내가 되는 것이 저자의 바람일 것이다.
어쩌면 무한대의 돈과 권력을 탐해보고 싶은 욕망에 빠져들 수도 있겠지만

아무쪼록 거짓경제로부터 나를 지켜내는 생존투자전략이 무엇인지

고민해보고 이 위기속에 열심히 함께 살아남아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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