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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당신이 맞다 - 두 번째 스무 살, 삶의 고비에 맞서는 인생 고수들의 이야기
이주형 지음, 김주원 사진 / 해냄 / 2010년 7월
평점 :
품절
인생의 계단, 때때로 삶에 찾아오는 고비를 넘어가고 있는 우리는 어떤 모습으로
머물고 있는지 궁금해진다.
누구는 성공과 실패의 갈림길에서 머웃거리며 절망에 빠져나오지 못할 것이고,
아무리 흔들리고 쓰러지는 위기와 한계에 부딪치더라도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 나가는
인생이 바로 우리의 삶이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 함께 해보게 되었다.
이 순간 나의 인생의 화살표, 정점 같은 것이 존재하고 있는지, 무엇인가 어디로
나아가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고개를 들지 못하는 자신감을 잃어버린 의김소침한
표정을 짓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물음에 어떤 대답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해보고 있을 때 이 책을 펼쳐본다면 분명 우리의 인생은 그 어떤 정답이 없는 세계,
그 속에서 자신만의 세계를 발견하는 것에 대한 의미와 자신의 살아가는 삶의 가치의
무게를 더없이 소중하게 다룰 수 있을 것 같아진다.
이 책에는 그렇게 우리가 궁금해하는 인생에서 흔히 성공했다고 말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에서의 명사와 대가들이 남긴 인생 조언을 들어볼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
성공을 꿈꾸지만 과연 진정 무엇을 위한 성공인지를 한 번쯤 진지하게 고민해본 적이
있는지 물어보고 있지만 내게는 지금보다 더 편안하고 안정된 삶의 위치를 찾고 있는
모습이 먼저 눈에 들어왔다.
부와 명성이 모두 행복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 좋겠지만 우리가 부러워하는 인생에도
고민과 흔들리는 선택의 고민과 혼란에 빠지는 모습을 보게 되었을 때 과연 변하지 않는
가치를 추구하는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 무엇인지 더욱 알고 싶어지게 된다.
작은 것 하나에서 시작해 일상이란 주변을 둘러보면서 난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이를 통해 내가 발견하는 새로운 시선과 공감들, 진심으로 재미와 가치와 즐거움을
맛볼 수 있는 목표와 성취는 무엇이 될 수 있는 가를 우리는 생생한 경험을 통해서
하나씩 깨달아 볼 수 있는 기회를 충분히 맛볼 수 있다는 것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곧 인생이란 그 어떤 결과로 단정지어지는 것이 아니라 열심히 그 과정속에서 자신만의
의지와 열정을 담아내는 새로운 시도를 언제든지 맞아드릴 수 있는 것이라는 것이다.
늘 새로운 감각을 찾기 위해서 그 어떤 목적만을 쫓아가는 것은 아니다. 자연스럽게
자신의 일상에 동화되어 함께하는 사람들과의 호흡을 통해 작은 미요한 감각의 차이와
생각을 깨워보면서 자신의 또 다른 자아의 모습을 발견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를 통해 인생의 시간의 흘러감에 연연해할 필요없이 조급해하지 않고 그 안에서의
자신의 역할을 계속 만들어 나아가는 것이 바로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의 보물임을
잊지 말아야 겠다.
줄리어드 음대 강효 교수를 통해서 발견할 수 있는 인생의 즐거움과 보람, 가치라는 건
바로 그 누구에게도 똑같이 진심을 다하는 삶의 자세였다.
그 속에서는 결코 겉으로 먼저 자신을 내세우지 않고 따뜻한 배려로서 상대방의 마음의
손을 잡아주는 것도 결코 잊지 않았다. 사회 생활을 하다보면 늘 경쟁과 긴장속에서
쫓겨 마음의 여유와 자신을 먼저 떠올리게 되는 욕심에 흔들리게 될 때가 생기게 된다.
그런데 내 앞에 있는 상대방을 향한 진심이 불러일으킬 수 있는 위대한 힘이
어떤 놀라운 삶의 가치로 탄생하는지를 경험해볼 수 있다면 인생의 소중한 새로운
친구를 얻는것과 같은 기회를 놓치려고 하지 않을 거 같다.
화가 육심원을 통해서는 시대와의 호흡과 자신의 개성을 살리기 위한 남들보다
몇 배 더 많은 노력과 시련, 그리고 자기를 단련하는 인내의 시간이 필요함을 발견한다.
내가 선택한 길을 놓고 갈등과 망설임으로 확신하지 못하고 있을 때
그 기다림에 찾아오는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자신에 대한 옳은 확신감을
쉽게 놓지 말자는 생각을 심어주었다.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어느 날의 슬픔과 아픔, 이대로 무너져버리고 싶은
포기의 순간에도 내 자신에게 물어봐야 한다.
내가 왜 나를 위해 살아가야 하는지를...분명 자신의 꿈꿔온 목표를 이루는 성공한 얼굴도
좋을 수 있겠지만 그런 인생의 성취도 하루 아침에 허탈하고 공허한 빈자리로
내몰릴 수 있음을 말이다.
그래서 나의 삶이 늘 새로운 시작에 놓여있을 수 있음을 기억하고 분명한 삶과 일에
대한 미션을 가지라는 나만의 슬로건을 잘 지켜나갈 수 있어야 겠다.
진정한 삶의 주연은 조연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를 말한 배우 이병헌의 말처럼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말고 삶의 다음 단계로 이어지는 인생 그 자체에
내가 담아낼 수 있는 길을 꼭 찾아보고 싶다.
흔들림없는 다짐과 자신의 더욱 격려하고 힘을 불어넣어줄 수 있는 앞으로 나아가는 삶을
만나보려고한다.
그리고 누군가의 말처럼 실패의 가능성은 항상 존재하지만 우리의 삶이 실패를 전제로
하는 도전은 아니라는 것을 꼭 명심해본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음으로써 가장 두려운 눈 앞에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는 삶을
살아갈 수 있으니까 말이다.
그 무엇보다 누구를 위한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삶의 얼굴이
아닐까 생각한다.
고독하고 외로운 부질없는 삶이라는 자책을 하며 삶을 던져버리고 싶을 때 타인의 인생을
따라가는 것이 아닌 그 삶의 기준이란 것에 나 자신을 두는 것이다.
그래서 그 어떤 시작에 놓인다해도 그 누구와 비교하는 삶이 아닌 나를 다잡을 수 있는
그런 삶을 떠올려보려고 한다.
꾸준하게 나만의 인생의 답을 찾아가보는 그 길이 더욱 즐겁고 행복감에 빠져들 수 있는
앞으로 나아가는 내가 될 수 있도록 내가 당당하게 말해줄 수 있는 삶을 향해
더 고개를 높이 들어보고 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