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이들이 많이 모인 곳에서 아이들을 만나면,이런 저런 성향의 아이들을 만난다.어떤 아이는 왜 저러나 싶어 부모님이 누구신지 궁금하고.어떤 아이는 어떻게 키웠나 궁금해서 부모님을 만나보고 싶다.이처럼 우리의 성격이나 행동은 후천적으로 가정에서 만들어지에 가정환경을 무시할 수 없다.버티는 부모님이 안 계시는 고아이다.이 아이가 어떻게 고아가 되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이 사실이 알려지면 "와 잘 컸네" 라는 말이 분명히 나올 것이다.'나는 행복해요' 라고 말하는 버티에게사람들은 커다란 대포로 말한다."부모님이 안 계시는데 어떻게 행복해!! 거짓말 하지마!"사실 버티는 부모와 같은,형제와 같은 이웃들에게서 보살핌을 받으며 건강한 정서를 만들어간다.그리고 꿈을 꾼다.엄마가 없는데도 불구하고,`좋은 엄마'가 되고 싶다고.버티는 분명 해피 바이러스,따스한 향기,시원한 바람처럼 많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는 아이일 것이다.이 책의 글작가인 강밀아 작가는 그림책 '착한아이 사탕이'로 유명하다. 어린이집 원장으로 재직중이어서인지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대단하다. 아이들의 마음 속 깊은 곳까지 헤아리는 것으로 여겨진다.엄마의 입장에서 내 아이도주변을 행복하게 하는 사람으로 커가길 바란다.또한 내 아이만 말고, 옆집 아이도 행복한 아이로 커가도록 돕는 아름다운 어른이 되고 싶다.(이것이 참 어렵다는 건을 뼈저리게 느끼며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