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신주의자였던, 찐하게 사역만 하던,49살의 여성이 결혼을 했다.결혼은 할 수 있지만,네 아이의 엄마는 음..좀 고민이 필요한 문제이지 않을까?저자는 원주충정교회 최규명목사님의 사모님이시다.살림해본 적 없고,아이 키운 적 없는 사람이 느지막히 아내가 되고 엄마가 되었지만,따뜻한 남편과 사랑스러운 아이들과행복하게 사는 모습이 책 속에 고스란히 담겨있다.보통 목사님 사모님의 삶을 생각할 때,많이들 힘들 거라 생각하지만,이 사모님은 참 밝고 신나게 삶을 나눠주셨다.따뜻한 느낌의 일러스트와 무겁지 않은 방식으로 에피소드를 풀어주셔서누구라도 쉽게 읽을 수 있다.책을 덮은 후에는 마치 내가 그 집에 놀러갔다 온 것처럼 행복이 마음에 스며든다는 것이이 책의 매력이고 힘이다.사모님의 사역과 가정 생활이 날마다 천국이기를 바라며,이 땅의 모든 사모님들이 아픔의 눈물이 아닌감사의 눈물로 삶을 일궈가시길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