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이엄마는 워킹맘이에요.뭐 우리 모두 집에서도 일을 하지만,지하철타고 뛰고, 엘리베이터를 소리쳐 잡고 그렇게 출근하는 엄마들을 보통 워킹맘이라고 부르지요.엄마는 오늘 중요한 발표가 있대요.그런 엄마의 주머니에 용이가 몰래 인형 하나를 넣었어요.그런데..오늘 엄마의 출근길은 왜 이렇게 술술 잘 풀리는 거지요?- - - -아이를 유치원에 등원시키고 달리는 엄마 그림부터 눈물이 났다.출근하기까지의 순간순간을 어찌나 섬세하게 표현했는지..지하철 옆자리의 냄새나는 아저씨는 너무 웃겼고,지하철역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들으면서도 아이가 어릴 때 쓰던 모빌 음악을 떠올리는 장면은 진짜, 아이 재워놓고 아이 사진 보고 있는 우리들 모습 같았다. 워킹맘이라면 꼭 봐야할 그림책.아니 워킹맘 아니어도 볼수록 또 보고 싶은 그런 책.작가님, 좋은 책 써주셔서 고마워요^^